
‘Uhuh’와 ‘Yoyo’를 인상적으로 들은 사람에게 톡 쏘는 맛이 덜한 ‘Love attack’은 밋밋할 수 있다. 도입부의 디스토션 걸린 기타와 주요 선율 전에 등장하는 드럼머신과 곡 전체를 감싸는 푹신한 드럼 소리 역시 낯설겠지만 미나미, 제나, 원이, 리브, 메이의 보컬은 이전보다 편하고 부드러워졌다. 이 오각형 멤버들은 곡 분위기에 맞춰 누구 하나 튀지 않는 공평한 파스텔 톤의 가창으로 노래를 이끌며 조화로운 안배를 완수했다. 노래의 자연스러움은 그들의 보컬에서 시작한다.
2,3세대 아이돌의 후크송처럼 주요 멜로디를 강조하기 위해서 그 앞에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와 비트 드롭을 배치해 효과를 극대화했다. 덕분에 2024년에 가장 멋진 멜로디 훅이 탄생했다. 이 구간은 몇 번의 코드 변화와 조금은 유난스런 편곡을 갈무리할 만큼 노래를 완벽하게 지배한다. 피프티 피프티의 ‘Cupid’와 라임라잇의 ‘Ta-da’처럼 코러스 부분의 드럼 연주에 포인트를 준 이지 리스닝 댄스팝 넘버 ‘Love attack’은 리센느의 음악적 방향선회가 아닌 외연확장이다. 이 곡이 수록된 음반 < Scenedrome >의 다른 트랙들은 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반드시 한 번은 들어봐야 할 ‘Love attack’은 2024년 9월 현재까지 발표된 노래들 중에서 단연 최고다.
* 소승근 (I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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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M 인터뷰
진행 : 소승근, 손민현, 박승민

2024년에 등장한 신인 가수들 중에서 최고의 곡들을 발표한 리센느를 만나기 전에는 솔직히 불안했다.
마네킨처럼 차갑고 깍쟁이일 것 같았던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와의 인터뷰는 뻔하고, 재미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러나 예상과 달리 그들은 밝은 순수함과 겸손한 태도로 우리를 무장해제했다. 인터뷰어를 당황시킬 만큼 다섯 멤버의 몸가짐과 표정, 행동은 소속사의 후천적인 훈련 결과가 아니라 선천적인 본성 같았다. ‘Uhuh’, ‘Yoyo’, ‘Love attack’, ‘Pinball’, ‘Lucky you’ 같은 고품격 노래들로 올해에 가장 멋진 활약을 펼친 리센느는 10월 1일 화요일 저녁에 대학교 축제를 마치고 이즘 사무실을 찾았다. 이 글은 그 즐거웠던 시간에 대한 기록이다.
‘Love attack’의 반응이 점점 좋아진다.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첫인상은?
메이: 나는 곡을 한 번 듣고 멜로디를 잘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 번 들어야 판단할 수 있는데 ‘Love attack’은 처음 들었을 때부터 후렴구가 계속 맴돌아서 이 곡이 좋다고 바로 말했다. 다른 부분들은 더 들어서 익숙해져야 했고 가사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모든 게 준비되면 진짜 멋있는 곡이겠다 싶었다. 도입부가 ‘쿵쿵’하면서 웅장하게 시작하니까 볼륨을 크게 했을 때 그 분위기에 압도되어서 끝까지 들었다.
미나미: 컴백을 준비하기 전에 대표님과 함께 여러 후보곡들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곡마다 컨셉을 생각하면서 듣는데 ‘이건 아닌 것 같아’하고 넘어가다가 ‘Love attack’을 듣는 순간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컨셉인 ‘인어’, ‘MZ스러움’ 같은 것들이 바로 떠올랐고 많은 대중한테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 4곡이 담긴 앨범으로 컴백해서 이전 활동보다 곡도 많아지고 준비할 것도 많았을 것 같다. 무엇이 많이 달라졌고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무엇인가?
메이: 아무래도 4곡을 같이 준비하는 게 처음이니까 개인적으로 멜로디를 익히고 연습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또 곡들마다 분위기와 느낌이 모두 달라서 표정이나 안무를 다르게 해야 하다 보니 그런 것들을 표현하는 게 힘들었다.
미나미: ‘Pinball’의 데모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이 노래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멜로디부터가 섹시한데 다들 아직 성인이 아니다 보니 이런 느낌을 어떻게 이런 느낌을 표현할까 고민하면서 보컬 연습을 많이 했다.
이번 음반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노래는?
제나: 연습할 때부터 ‘New world’를 제일 좋아했다. 안무가 어렵지 않다 보니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면서 신나게 부를 수 있는 노래라 마음에 들었다.
리브: ‘Love attack’과 ‘New world’ 중 고민을 많이 했는데 ‘Love attack’은 듣자마자 타이틀이다 싶었고 둘 중 사람들이 더 듣기 편한 노래는 ‘New world’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편하게 부를 수 있고 밤에 드라이브할 때 들으면 진짜 좋을 것 같은 곡이다.
미나미: 내가 직접 가이드를 녹음을 한 ‘Pinball’이다. 한국어 가사가 나오자마자 가이드 녹음 때문에 멤버들보다 조금 더 빨리 멜로디를 익히려고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때부터 ‘이 노래 진짜 내 스타일이다’ 싶었다.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점이 좋다.
메이: ‘Pinball’이다. 노래만 들었을 땐 춤과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는데 안무를 배우고 나니 더 좋아졌다.
원이: 사실 멤버들과 이야기하면서 ‘Love attack’을 강력하게 밀었다. 처음부터 멜로디가 귀에 콕콕 박혔고 ‘Pinball’과 둘 중에 고민을 하면서 멤버들한테 제발 한 번만 더 듣고 다시 생각해 달라고 사정사정했던 기억이 난다.
미나미: ‘New world’에는 원래 브릿지가 없었지만 그래도 처음 들었을 때부터 예쁜 노래라고 생각했다.
원이: 그래서 대표님이 갑자기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그 자리에서 브릿지 가사를 뚝딱 만들어 주셨다. 브릿지를 추가하니까 비로소 완성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New world’의 이 브릿지 부분을 가장 좋아한다.
메이: 이미 브릿지가 없는 상태로 연습을 계속했고 이전 버전에 익숙해져 있었는데도 듣자마자 너무 좋았다.
그렇다면 대표가 멤버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나?
메이: 대표님은 항상 우리의 의견을 물어보신다. 사소한 것들까지 물어보시면서 우리들의 생각을 반영해 주시는 편이다.
원이: 우리 느낌대로 더 잘 표현할 수 있게 도와 주신다. 멤버들 역시 ‘Love attack’으로 그룹의 색깔을 찾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Lucky you’는 1990년대 브릿팝, ‘New world’는 1980년대 댄스팝 가수의 팝 발라드, ‘Pinball’은 1990년대 알앤비 등 전체적으로 2020년대의 감성과는 거리가 있다. 앨범 자체에서 레트로 느낌이 많이 나는데 준비 과정에서 참고한 가수가 있나?
원이: 이사님께서 레드벨벳이나 에프엑스의 느낌을 좋아하신다. ‘Yoyo’나 ‘Pinball’의 듣기 편한 스타일도 거기서 나온 것 같다.
대표가 음악을 전공했기 때문에 멤버들에게 특별하게 요구하는 부분은 없나? 음악적으로 어떤 가이드를 주고 또 리드하나?
미나미: 보컬을 하셨기 때문에 녹음을 하거나 평소에 연습을 할 때도 계속 디렉팅을 봐 주신다.
원이: 소리와 음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쓰셔서 가끔 울면서 나올 때도 있다. (웃음) 그런 과정에서 실력이 느는 것 같다.
메이: 하나씩 전부 잡아 주시다 보니까 곡 안에서 느낌이 바로 달라진다.
지금까지 모두 7곡을 발표했는데 앞으로 부를 노래들이 더 많을 것이다. 앞으로 해 보고 싶은 음악 스타일은?
원이: 평소에도 레드벨벳, 샤이니 선배님들의 노래를 자주 듣는다. 이지리스닝이라고 하는 듣기 편한 곡을 좋아하지만 몽환적인 ‘Yoyo’같은 느낌으로 계속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메이: 요즘 스테이지를 많이 경험하고 있는데 웃으면서 무대를 하는 게 행복하고 편하다. 아무래도 그 분위기에 따라서 지어야 하는 표정들이 달라지니까 밝은 노래들을 더 많이 하고 싶다. 오마이걸 선배님의 무대도 많이 찾아봤다.
미나미: 멤버들과 좋아하는 스타일이 많이 다른 편이다. (웃음) 힙합이나 옛날 알앤비를 좋아해서 키스 오브 라이프의 나띠 선배님의 ‘Sugarcoat’도 즐겨 들었다. 지금은 밝은 노래 위주지만 좀 더 어른스러워진 후에 어두운 느낌의 곡도 꼭 해보고 싶다.
리브: 여자친구 선배님의 ‘밤’이나 오마이걸 선배님의 ‘비밀정원’처럼 몽환적인 느낌을 좀 더 파고들고 싶다. 브릿지에서 점점 고조되다가 빵 터지는 구성도 좋다.
제나: 지금까지는 밝고 차분한 노래를 자주 하다 보니 한 번 쯤은 걸크러시 느낌도 해보고 싶다. 어릴 때부터 블랙핑크 선배님의 노래들을 좋아했다.
이제 데뷔한 지 6개월이 넘었다. 아이돌이 되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메이: 우리 집은 부모님과 할머니도 K팝을 좋아하시고 덕질까지 하는 집안이었다. 어릴 땐 눈 뜨고 일어나서 보는 게 뮤직비디오였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K팝을 접했다. 이후 학원에서 춤을 배우기 시작했고 친구를 통해서 오디션을 보는 등 내 주변 상황과 삶에는 항상 음악이 있었다.
원이: 아버지는 음악을 당신의 인생 동반자라고 생각하신다. 술 안주가 노래일 정도다. (웃음) 그래서 어릴 때부터 팝송을 많이 들었고 아버지가 아이돌 언니들 보라고 하면서 K팝을 알려주셨는데 그러면서 꿈이 생겼다. 사실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하고 싶다는 말도 못 했고 마음속으로는 집이 거제라 서울까지 가는 것도 힘들다 보니 아이돌이 되는 건 무모한 모험처럼 느껴졌다. 한참 고민 끝에 무대에 서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게 좋다고 말씀드렸더니 부모님이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그래서 이곳에 오게 됐다.
미나미: 영어 유치원을 다녀서 어릴 때부터 팝송을 자주 접했다. 3살 때는 마이클 잭슨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웃음) 브루노 마스,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을 정말 좋아한다. K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일본 가수 루안(RUAN) 덕분이다. 그가 K팝 노래를 부르면서 춤추는 걸 보고 이런 음악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때부터 K팝에 대한 열망이 늘어나서 어머니께 한국에 가서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다.
리브: 부모님이 음악을 좋아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진짜 많이 들려주셨다. 처음 들었던 K팝이 에이핑크 선배님의 ‘Mr. Chu’, 걸스데이 선배님의 ‘Darling’이었다. 이후 학예회 때 여자친구 선배님의 노래로 나가려고 동영상을 많이 봤는데 그 모습들을 보고 무대에 서는 게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여러 번 공연하면서 K팝에 대한 애정이 생겼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했다.
제나: 부모님께서는 흥이 많고 특히 어머니는 고등학생 때부터 전문적으로 춤을 추셨다. 그래서 나는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자연스럽게 춤과 노래를 좋아하게 됐고 그러다가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블랙핑크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나도 저런 무대에 서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직까지도 블랙핑크 선배님이 나의 롤모델이다.
그렇다면 미나미는 왜 굳이 한국에서 아이돌을 하려고 했나?
미나미: 일본 아이돌은 대부분 일본 내에서만 활동하는 느낌이다. 하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팝송을 좋아하고 세계의 음악을 많이 듣다 보니까 일본에서 더 나아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K팝은 미국부터 다른 나라까지도 활동을 많이 하지 않나. 그런 걸 보고 이렇게 하면 나도 다른 나라 사람들과 더 소통하고 정말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멤버들은 연습생 기간이 얼마나 되나?
원이: 2022년 12월에 시작했으니까 아직 만 2년이 안 됐다.
미나미 : < 방과후 설렘 >까지 하면 거의 3년 되는 것 같다. < 방과후 설렘 >이 끝나고 회사에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 계획이 무산되자 상황이 난처했다. 왜냐하면 이미 학교를 그만둔 상태였으니까. 어머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18살이 될 때까지 아이돌이 못 되면 포기할 거라고 약속했는데 바로 그때 이주헌 대표님이 일본으로 오셨다. 진솔한 대화를 나눴더니 이 회사에 꼭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 날 바로 계약했다.
메이: 회사에 들어온 건 2023년 7월이고 그해 겨울부터 데뷔를 준비했다. 영파씨의 도은 언니와 같은 음악학원에 다녔는데 함께 오디션을 보러 많이 돌아다녔던 추억도 있다. 언니가 먼저 데뷔조에 들어갔다는 연락을 듣고 엄청 부러워했는데 마침 저도 빨리 데뷔하게 되어서 둘이 많이 신기해 했다. (웃음)
제나: 2022년에 방송된 오디션 서바이벌 < 청춘스타 >가 끝나고 2023년 5월에 입사했다.
리브: 메이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2023년 6월 말 들어왔다.
연습생일 때는 데뷔가 꿈이었다. 그렇다면 데뷔 전에 힘든 점은 무엇이었고 데뷔 후에는 무엇이 가장 힘든가? 또 데뷔를 기다리는 연습생들에게 현실적으로 조언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메이: 데뷔 전에는 모든 게 미지수라는 점이 힘들었다. 데뷔하고 나서 팬들의 반응은 어떨지 또 데뷔가 확정되더라도 바뀔 수도 있는 거니까. 나 같은 경우는 데뷔 직전까지 상황이 계속 바뀐 케이스여서 모든 게 불안하고 고민이 많았다. 데뷔 후에는 대중의 반응도 느끼고 팬도 생겨서 한결 안심했다. 오히려 첫 컴백 때가 더 걱정됐다. 데뷔 때는 세상에 처음 공개되니까 설렘과 무서움이 많았다면 컴백은 이미 공개되고 팬 분들도 계신 상태에서 더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어떤 반응이 올까 같은 것들 때문에 걱정이 많았던 것 같다.
원이: 진짜 이 직업을 사랑해야만 할 수 있는 일이다. 분명히 자유롭지 못한 것도 많아서 누군가에게는 힘들 수 있겠다 싶었다.
그렇다면 데뷔 후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
미나미: 무대 위에서 팬 분들이 바라보는 순간, 지금 카메라가 날 찍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 영상으로만 보이는 좋은 일들만 있는 건 아니지만 힘든 일들을 이겨내고 무대 위에 올라가면 정말 행복하다.
원이: 걱정 없는 사람은 없는데 그걸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메이: 그리고 인터넷에 내 이름을 검색하면 나오는 게 너무 신기하다. (웃음)
개인적으로 어떤 스타일의 음악을 제일 좋아하는지 궁금하다.
제나: 발라드를 자주 듣는 편이다. 가수로는 이예준 선배님이 떠오른다.
리브: 아이유 선배님이 롤 모델이다.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부드럽게 흘러가는 곡이 개인적인 취향이다. 장르로는 K팝의 빠르거나 웅장한 곡, 잔잔한 발라드 모두 좋아한다. K팝 그룹 중에서는 여자친구 선배님, 그 중에서도 엄지 선배님을 가장 좋아한다.
미나미: 무조건 브루노 마스다. 지금 아는 노래 10곡을 얘기해보라고 해도 다 댈 수 있다. (실제로 인터뷰 때 10곡을 다 댔다)
메이: 알앤비와 인디 음악을 즐겨 들었다. 죠지, 크러시, 콜드 선배님의 곡들을 플레이리스트에 담아 계속 들었다. 그 중 한 명만 꼽으라면 죠지 선배님이다.
원이: 아이돌 그룹 중에서는 레드벨벳 선배님의 듣기 편한 곡들이나 ‘Feel my rhythm’처럼 벅찬 느낌이나 듣기 편한 곡들 전부 좋다. 인디 가수로는 검정치마, 데이먼스 이어나 오웬을 좋아하고 자주 듣는다.
여러분들이 가수를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리브: 무대에 서서 사람들이 나를 보고 웃는 모습을 보길 바랐다. 어떻게 해야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를 연구하면서 시작했다.
메이: 처음 무대에 섰을 때는 내 자신의 행복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무대 위에 있는 나를 보고 기뻐해 주시는 팬들을 보면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이: 요즘 축제를 다니면서 팬들의 밝은 표정을 자주 본다. 예의상이 아니라 그분들의 진심을 봤을 때 희열이 느껴지고 이전에 봤던 분들을 관객 사이에서 다시 보면 내가 이분들에게 행복을 드렸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쁘다.
미나미: 오늘 대학교 축제에서도 ‘Love attack’이 마지막 곡이었는데 “마지막 곡으로 뭘 할까요?”라고 말했더니 모두 “Love attack!”을 외쳐 주셨다. 그런 순간이 정말 좋다.
*IZM 인터뷰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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