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흔히 관계란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지
삶 자체,전부가 관계라고 생각하지 않죠
그러나 사실 잘 들여다 보면 삶 전부가 관계입니다.
우리 자신에 대해 정의를 내린다면
모든 것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진우란 누구입니까? 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누구의 아들, 누구의 아빠, 누구의 친구, 누구의 제자
누구의 선배, 누구의 후배,누구의 상사
이렇게 가족,친구,동료, 일과 관련된 사람들과 관계하는
사람으로서 정의를 내릴 수 있죠
이렇게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사물,개념,믿음,신념 등과도 관계를 맺고 있죠
진우는 돈이 얼마만큼 있는 사람
돈을 어떻게 모으고 쓰는 사람
돈과 관계를 맺고 있죠
진우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
일과 관계를 맺고 있죠
진우는 어떤 관념,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
그 관념과 가치관과 관계를 맺고 있죠
모든 것과 관계를 맺고 있죠
이 모든 관계를 배제한다면 진우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진우란 존재하지 않겠죠
그래서 삶은 관계라고 합니다.
(계란이 아니구요 ^^)
삶에서 관계를 빼놓으면 우리의 존재 의미는 없어집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모든 것과 관계를 맺고 있을 때
어떤 식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가?
그 관계의 질이 어떤가? 경험이 어떤가? 이것이 중요하겠죠
무엇이든 그것과 관계를 맺고 있을 때
그 관계가 자신에게 사랑과 기쁨, 확장, 창의력과 발전을 주고 있는지
즉 성장을 일으키는지 ?
아니면 그 관계가 자신에게 분노,원망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고
자신을 파괴적인 경향으로 몰아가고 있는지?
즉 퇴보를 일으키는지? 이것이 중요하겠죠 ?
그런데 우리 모두다 발전과 성장을 원하지
그 누가 파괴적인 관계, 퇴보를 원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원치 않아도
반복해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상사와. 누구는 친구와. 누구는 일과. 누구는 돈과.
왜 이렇죠?
어떻게 해야 하죠?
배우자,친구,자식,선배,후배,스승,제자,일,돈,건강
이 모든 것과 관계를 맺고 있다면
이 모든 관계의 뿌리, 근원은 부모님과의 관계입니다.
나무의 비유를 들어보죠
우리 각자가 한 나무라고 가정한다면
부모님과의 관계란 나무의 뿌리와 마찬가지죠
나머지 모든 관계는 나무에서 자란 열매와 같구요
나무의 뿌리가 썩었다면
아무리 열매를 치유하려고 해보았자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자신이 아버지와 나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
아무리 남편과 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해보았자
결국은 헛된 노력이 됩니다.
사람,사물,우리가 맺고 있는 모든 관계는
부모님과의 관계의 복사판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왜 모든 관계의 뿌리가 우리의 부모가 될까요?
여기에서 의미하는 부모란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일 수도 있지만
때론 다른 사람이 나를 키워주었다면 그를 의미하는 건데요
우리가 이 생에 처음으로 태어나서 접한 첫 관계가 바로 부모님들이죠?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인상, 임팩트를 주었겠죠
그들을 통해 관계에 대한 가장 강력한 경험을 했고 배웠겠죠
관계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입니다.
머리는 복잡하지만 가슴은 아주 단순해요
한 가지만 알죠
그래서 이 가슴은 수많은 관계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방식만 알고 있어요
그것은 바로 부모와 관계했던 방식이죠
그리곳 그것을 다른 모든 관계에 반영하는 것이고요
현재 오늘 날 우리의 삶을 보면
수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것들과 관계하는 것처럼 보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땐 이렇게, 저땐 저렇게 관계하는 것처럼 보이고 다 다르게 보이죠?
그러나 사실 조금만 깊이 들어가보면 아주 단순해요
그저 복제하고 있을 뿐입니다.
부모와 관계했던 한 가지 알고 있는 방식을 그저 복제하고 있죠
그래서 우리가 삶에서 개선을 원한다면
더욱 더 발전하고 성장을 원한다면
사람들과의 관계가 되든, 돈,건강,일 무엇이든
부모님과의 관계를 다루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뿌리로 가야 합니다.
그 관계를 다룬다는 것은
그 관계에서 일어난 상처와 아픔을 다루자는 것이에요
그리고 상처를 다룬다는 것은
1.탓하지 않기
2.머리로 분석하지 않기 (머리로 분석하는 것은 현상에 대해 단순히 지적하는 것 뿐..)
기억해야 될게, 상처라는 것 혹은 어려움이라는 것이 왜 나한테만 밀려오는 거지?
라고 의문을 품었을때. 그러한 어려움이 밀려 왔을 때, 우리는 삶이 우리한테
또 한번의 기회를 주는구나 하고 생각을 해야 한다.
삶이 나에게 대응할 수 있는, 더 성장하고, 더 발전할 수 있는, 더 기쁨을 누리고,
더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바꾸어 보는 것이다.
조금씩 상처를 다루는 그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자야선생, EBS 라디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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