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없이 행복해라 제발

"노력해야 행복해진다!"고
근대는 우리에게 프로그래밍 한다.
물론 노력의 순수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한국인의 모든 문제를 노력 부족이라고 이야기하는 인간들을 경멸한다.
4시간 자고 일만 한다는 대통령이나 재벌 기업가, 언론인, 지식인들의 허위가 싫다.
다른 나라에 가 보라! 한국 사람들처럼 군소리 없이 오래 일하는 국민이 어디 있는가.
성공한 사람은 사회 구성원들이 만든 네트워크에서 용이 된 것이다. 저 혼자 잘나서 뭐나 된 것처럼 국민을 가르치려 하는 나비와 용이 한국에는 너무 많다.

노력은 매우 주관적인 것이다.

노력은 노력한다는 느낌이 없을 때가 최상인 것이다. 노력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자들은 대부분 열등의식을 가진 자들이다.
우리 사회는 구조적 문제에 관한 일조차 개인의 노력으로 치부하고 비판한다.
개인의 문제와 사회의 문제는 정확하게 나눌 수 없다.
노력해야만 행복한 사회가 아니라 노력 없이도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 고진석 저, '우리는 어떻게 프로그래밍 되었는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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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말해 수천수백년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가 의심없이 살아왔는지... 지배자들에게 교묘하게 조작당했는지...우리는 본래 다양하고 자유로운 존재다. 구성원 합의는 한 번도 이뤄지지 않고
일부 기득권카르텔에 의해
사회구성원들이 태어날 때부터
개개인의 자유의지와 의식을 얼마나
치밀하게 통제당했는지...
"하지 마라, 하지 마라, 하지 마라.............."

지금 이순간에도 한국에선
개개인의 자유와 다양성은
점점 모래알처럼 흩어지고
1등주의,재벌독식,과거회귀의
신분제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혼탁한 샘물은 천지의 혼탁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어느 세월에 새물이 채워질꼬...

모든 것은 작은 한방울에서부터 시작되리라.

*비빔 박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