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르신이 일간지 편집자에게 보낸 편지가 떠오른다. 그 분은 이렇게 적었다. “나는 사회주읜가 뭔가는 모르겠소이다만 샌더스는 도로정비 하는 일 만큼은 제대로 하더이다.”
* 버니 샌더스, '버니 샌더스의 정치혁명' 중에서
“더 이상은 안 됩니다(Enough is enough). 우리에겐 정치 혁명이 필요합니다.”라고 외치며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버니 샌더스는 1941년 뉴욕 시 브루클린에서 가난한 페인트 판매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시카고 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진보적 학생운동에 참여하고 1981년 버몬트 주 벌링턴 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된 이후 벌링턴 시장 4선, 미국 연방 하원의원 8선을 연임하고 현재 재선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직을 수행 중이다.
민주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를 표방하며 민주, 공화 양당 체제와 거리를 둔 무소속 정치인으로 일관되게 중산층과 빈곤층, 노동 계층과 소수자들을 대변하고 거대 자본과 과두제 정치 구조를 비판해 왔다. 버몬트 주를 기반으로 40여 년간 정치 활동을 하면서 남북전쟁 이후 100년 이상 공화당만을 지지하던 보수의 아성 버몬트 주를 풀뿌리 진보 정치의 진원지로 바꿔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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