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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 Mash up

패자의 역습

by Ganze 2011. 9. 15.

영화 트랜스포머2에 보면

프라임 조상들 중의 한 명인 폴른 캐릭터가 나온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모행성 은신처에서 재기를 기다려 온 

폴른은 현시대의 강력한 라이벌인 옵티머스프라임이 쓰러지자


그제서야 
본격적으로 야심을 드러내고 지구를 접수하기

시작한다.

폴른이 야망을 이루기 직전 그의 추종자들에게 희생당한

옵티머스는  극적으로 부활하여 강력한 힘을 되찾고

폴른을 여지없이 박살내 버린다.


이 영화는 선악구도로 이루어져 있으나 

일부분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해석하여 이야기를

시로 풀어 본다.




敗者자가  覇者가 되고 다시  覇者가  敗者가 되는

역사의 순환...


쓰디쓴 실패를 맛본 敗者여 

결코 포기하지 마라 

覇者가 승리와 자만감에 도취되면 

성좌는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敗者는 다시 일어나야만 한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이빨이 으스러질 만큼 꽉 물고 다시 일어나라  


끈질기게  다시 도전하라


覇者가 만족과 자만으로 틈을 보일 때


敗者여
역습하고 또 역습하라  



그리고

비로소 覇者가 되더라도


결코 敗者의 시기를 잊지마라



모두를  끌어 안고

진정한 
覇者가 되어라




( 비빔박 의 '아침다담' )






버스가 '지금 막' 도착한다는 것은


버스가 '한참 전'에 떠났다는 말이다.

기회도 그렇게 한참 전에 떠났고

지금 막 도착할 것이다.

결코 1등이 될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지 마라.

곧 올 테니까.

( 김남훈, '청춘 매뉴얼 제작소' 중에서 )

청춘 매뉴얼 제작소
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
저자 : 김남훈
출판 : 해냄출판사 20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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