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72 스타워즈 세계관의 새로운 지평, 만달로리안 시즌 3, Mandalorian season 3 이번 만달로리안 시즌3을 보면 스타워즈 팬들이 전편보다 훨씬 더 열광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워즈 세계관에 충실하면서 만달로리안들의 삶에 좀 더 다가가는 스토리로 전개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만달로리안을 중심으로 한 스핀오프 스토리가 성공적으로 이어진다면 너무나 안타까웠던 스타워즈 에피소드 7~9를 완전히 다르게 리부트하길 바랍니다. 2023. 3. 28. 죽어야 산다. 존 윅 4 John Wick 4 북미 기준 3월24일에 미국에서 개봉한 존 윅 4. 우리나라는 4월12일에 개봉예정입니다. 미국 현지 반응은 호평 일색이라는데 매스컴에 의하면 시리즈 중에서 최고일 뿐만 아니라 액션영화 중에서도 손에 꼽을 영화라는 평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국 개봉을 며칠 앞둔 3월 17일 Charon역을 맡은 Lance Reddick 이 돌연 사망했다는 비보가 있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킬러 월드라는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확장시키고 있는 영화 존 윅. 존 윅 4 한국 개봉이 엄청 기대됩니다. 2023. 3. 27. 어떤 경우엔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것을 끌어 와야 한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영화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정**감독의 '카터'를 보다가 너무나 큰 회의감과 상실감을 경험한 후에 영화를 한동안 끊었는데... ) 기적처럼 진짜 영화와 조우했다. 영화란 바로 '에에올'처럼 만들어야 한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감상하다 보면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아주 오랜만에 현실, 삶, 시대공감, 상상, 재미, 익숙함, 변주, 감동, 편집, 테크놀로지 등을 기가 막히게 융합하는데 성공한 걸작이 탄생했다. 연출진과 배우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 2023. 3. 25. 시간과 기계 그리고 공간과 인간 - 29 -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시간이라는 거미줄) 는 양자중력 이론의 선구자이자 세계적인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의 세 번째 책이다. 앞서 출간된 ≪모든 순간의 물리학≫,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에서는 양자중력 이론의 관점에서 바라본 물질과 에너지 그리고 공간에 대해 다뤘다면, 이 책에서는 ‘시간’에 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경험하고 느끼고 알고 있는 시간은 대체 무엇일까?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 왜 과거는 떠올릴 수 있고 미래는 떠올릴 수 없을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시간과 우주의 시간은 같은 것일까? … 카를로 로벨리는 이 책에서 시간에 관한 수많은 질문들에 대해 답한다. 그는 “시간에 어떤 순서나 질서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거시 세계에서 바라본 우주의 특수한 양상일 뿐, 보편적인 본질은.. 2022. 11. 11. 시간과 기계 그리고 공간과 인간 - 28 - 인간 유년기의 끝 인간 유년기의 끝. 아서C. 클라크의 SF소설 은 어느날 지구에 외계존재 오버로드가 들이닥친다. 그들과 상대하기엔 모든 면에서 애초에 역부족이었던 터라 결국 인간세상은 오버로드에게 강제 접수당하고 지배를 받게 된다. 하지만 그냥 뒀으면 전쟁으로 멸망했을 인간들은 오버로드에 의해 별탈없이 평화를 유지하고 마침내 강제적으로 진화당한다는 내용이다. 제목의 의미처럼 그렇게 인간의 유년기는 쫑나고 고차원적인 존재로 진화한다는 것이 주내용이다. 특히 이 소설엔 신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수많은 종교가 인간의 지적 수준을 높이기는 커녕 오랜세월동안 유년기에 머무르게 한 원인이었다는 것이 작가의 묵직한 메세지로 깔려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을 보면서 곧바로 이 소설이 떠올랐다. 인간 세상을 특정 인간이 지배하면 멸망.. 2021. 12. 2. 넷플릭스 지옥 결말 해석 (이 글은 스포가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을 감상하고 있으면 직관적으로 느끼는 것이 ‘현실이 바로 지옥이구나’이다. (넷플릭스 제공이미지) 어느날 갑자기 사람들이 ‘지옥행’ 고지를 받는다. 그날 어김없이 나타나는 무시무시한 지옥의 사자들에 의해 고지 받은 사람이 시커멓게 탄 것 같은 상반신만 남은채 죽는 끔찍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사람들은 대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 혼란을 틈타 새진리회라는 종교집단이 부흥한다. 반면 소수의 사람들이 새진리회의 반대편에 서서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저는 종교적인 관점에서의 해석보다는 웹툰과 다른 결말 장면에 대해 약간 언급하고자 한다. 연상호 감독의 인터뷰에서 박정자의 역할이 전체를 관통한.. 2021. 11. 30. 운의 분배 운은 욕망/정치와 긴밀히 얽혀 있으며 능력/노력과 함수관계입니다. 서동요 혹은 여론선동과 비슷하죠. 중요한건 이런 욕망/정치 영역의 운은 개인적인 존버나 노력으로 쟁취할 수 없습니다. 개인의 영역으로만 생각하면 돈과 똑같아집니다. 결국 개인/소수집단의 욕망의 폭주로 전부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개인의 노력으로만 감당할 수 없습니다. 운은 세금처럼 물처럼 공동체적인 차원에서 관리되고 분배되어져야 합니다. 운과 관련한 방송프로그램을 시청해보시기 바랍니다. SBS스페셜2018.11.11일(1부),18일(2부) *빈체로Vincero 2021. 5. 1. 이전 1 ··· 3 4 5 6 7 8 9 ···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