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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보다 빨리 길을 가다가 앞에 저만치 걸어가고 있는 멋지고 이쁜 사람의 뒷모습에 시선을 빼앗긴 적이 있습니다. 이어서 앞 모습까지 보게되는데 주로 역시 앞모습도 멋지고 이쁘구나 이거나 아이쿠, 눈 버렸다 이거나 뒤태가 훨씬 낫네 정도의 느낌을 받습니다. 혹은 앞모습을 볼 기회가 없어서 계속 나름대로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운전중일 경우 그 앞사람을 휙 지나가며 백미러로 힐끗 앞모습을 쳐다봅니다. 어쨌거나 매력있게 느끼는 그 일부분은 다른 면의 모습이나 전체를 보기 전까지 보는 사람에겐 판단의 전부입니다. 그래서, 아름다움보다 빨리 달려야 합니다. 아름다움에 끌려 가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을 추월하여 앞도 보고 뒤도 보고 옆도 보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보고 있는 아름다움의 실체를 좀 더 정확히 볼 수 있.. 2012. 4. 28.
개미와 이대도강(李代桃僵)의 교훈 어떤 여왕개미는 자기들의 군체를 안전하게 거느릴 집을 빨리 짓기 위해, 그리고 수많은 다른 여왕개미들보다 더 빨리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같은 종 또는 심지어는 다른 종의 여왕개미와도 동맹을 맺습니다. 야망을 위해 한지붕 다가족이 되는 것이지요. 어느 시기까지는 사이좋게 서로의 알을 돌보며 군체를 늘리고 키우는데 총력을 다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생존 경쟁을 했던 다른 여왕들과 그 군체를 제거하고 장악한 후에는 절친하게 지냈던 동맹의 여왕개미끼리 머리를 뜯어내려는 전쟁을 벌입니다. 자신과 자기가 낳은 군체를 지키기 위한, 그리고 그들 중에서 최고위를 차지하기 위한 처절하고 냉엄한 사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인간들의 사회나 정치판에도 이와 거의 흡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느.. 2012. 4. 27.
돌고래 곡예사 이제는 정말 그들에게 자유를 ! 그들의 고향으로 돌려 보내기를 ! 2012. 4. 25.
공부 못하는 나라 2012. 4. 25.
마이클 샌델,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이시백 외,'나에게 돈이란 무엇일까? 2012. 4. 25.
Praying for rain 비 옵니다. 갈증이 풀릴까요? 비옵니다. 갈등이 풀릴까요? *비빔박 2012. 4. 25.
오르락 내리락 백화점의 나선형 긴 주차장을 가끔 드나든다. 대부분 좁고 좀 어두운 편이다. 어떤 때는 앞에 차가 없어 중간에 멈추지 않고 계속 나선형 길을 뱅글뱅글 오르거나 내려가거나 한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 노면만 보고 운행하다 보면 내가 가는 방향이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 순간 헷갈릴 때가 있다. 그 때는 재빨리 옆 조수석 창문틀의 기울기를 보고 그 다음 내 몸자세의 각도를 그 선과 맞춰본다. 그러면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 알 수 있다. 순간적인 경험이지만 착각이 오는 경우이다. 내가 가고 있는 시간들 가운데 지금과 앞날이 인생의 오르막일지 내리막일지 분간이 되지 않을 때 내 옆을 오고가는 모든 사람들의 태도를 먼저 잘 살피고 그리고 거기에 반응하는 나의 태도를 체크해 보라. 나의 태도가 앞날의 방향을 알게 해 줄 .. 2012.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