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72 우울증 그리고 즉문즉설 “보통은 자신이 우울증이라고 말을 안 하고 질문을 해요. 제가 보고 병원에 가보라고 말하면 ‘저 스님이 내 고민을 얘기하는데 나를 정신병 취급한다’ 고 막 펄쩍펄쩍 뛰고, 인터넷에 스님이 말을 함부로 한다고 하면서 글을 막 올리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저도 몇 번 당해봤기 때문에 말할 때 조심스러워요. (청중들 웃음) 그런데 오늘 제가 이렇게 탁 깨놓고 ‘그러면 죽는다’라고까지 얘기하는 것은 질문자가 처음부터 스스로 ‘제가 우울증을 앓았습니다’ 얘기를 했기 때문에 ‘아, 그러면 얘기하기 쉽겠구나. 상처를 덜 입겠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얘기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떤 경우에도 병을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요. 안녕하세요, 싱가포르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우울증과 불안.. 2015. 1. 21. 배움만이 기질을 바꿀 수 있다. 배우면 바로 써 먹어라 써 먹으면 또 배우게 되고 또 다시 써 먹을 수 있다. 이렇게 앎과 행동이 선순환의 리듬을 타게 만드는 것이 각자에게 주어진 운명의 열쇠다. 배우기만 하는 습성은 이제 좀 버려라! *비빔 박선생 土 결 --------------------------------------- "평생 공부하고 글 쓰겠어요. 자식이나 직업, 이런 거엔 영 인연이 없구먼요." 처음 역술원에 갔을 때였다. 아니 어떻게 알았지? 생년월일시만 보고서? 이게 사주명리학에 대한 내 첫 경험이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동의보감' 잡병편을 공부하다가 마침내 사주명리학과 만나게 됐다. 잡병편은 오운육기(五運六氣•하늘은 다섯 가지 기운으로, 땅은 여섯 가지 기운으로 돌아간다)로 시작한다. 그걸 따라가려면.. 2015. 1. 11. 나의 맥박과 맥락 살리기 와우!!!!!!!!! 이야호!!!!!!!!! 감탄사가 외쳐지는 그리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그런 느낌! 박동과 맥박이 요동치게 만드는 짜릿한 성취감!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뭔가를 생각해내고 시도해낸 순간의 황홀한 엑스터시!! 그 맛을 느끼는 순간이 당신이 당신 자신으로 살아 있는 순간입니다. 자! 지금 여기 일상의 터전에서 당신의 금맥을 재발견하길!!! *비빔 박선생 土 결 ---------------------------------------- 주체적인 삶을 살기로 마음을 먹고 나자 또 문제가 생겼다. 당최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는 거다. 하기 싫은 일을 하고, 만나기 싫은 사람들을 만나며 지내다 보니 정작 내가 좋아하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른 채 지내왔다. 결국 하기 싫은 일은.. 2015. 1. 6. 결 '결' 론 '결'의 힘 1.연결-->사람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그 연결을 관계라고 부른다. 그 관계의 씨줄 날줄 사이에 자기자신이 존재한다. 2.틈새-->기존의 사회 시스템과 거대한 구조속에는 반드시 통제되지 않는 틈이 있다. 그 틈사이로 잃어 버린 각자의 자유의지가 날고 있다. 3.무늬-->사람은 저마다 다른 결과 무늬가 있다. 우리는 그 결대로 살고 있는가? 4.물결-->세상의 흐름과 새로운 시대의 물결을 볼 수 있어야 한다. 5.해결-->어떤 방식도 정답을 줄 수는 없다. 자기자신에게 던지는 수많은 질문속에 각자 삶의 고민과 문제에 대한 해결의 열쇠가 숨어 있다. 6.숨결-->그 어떤 가치보다 생명의 숨결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7.결합-->火기운이 .. 2015. 1. 3. 깨달음 2014. 12. 26. 산타가 서쪽에서 온 까닭은 (행복해지려면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말하기는 쉽지만 실제로는 매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우리가 실제 생활에서 욕심을 어떻게 버릴 수 있을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답변 “욕심을 버리기 어려우면 움켜쥐고 괴로워하면 됩니다. 괴로운 것이 심하면 내려놓게 됩니다. 이 물건이 만약에 뜨겁다고 합시다. 내가 이것을 쥐었을 때 어떻게 행동합니까? ‘앗 뜨거워!’ 합니다. 그런데 이걸 쥐고 ‘뜨거워 죽겠어요, 뜨거워 죽겠어요’ 하니 ‘내려놓아라’ 합니다. 그러니 ‘어떻게 내려놓아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합니다. 방법을 몰라서 못 내려놓는 게 아닙니다. 이것을 갖고 싶은 욕심 때문에 못 내려놓습니다. 그렇기에 이것을 갖고 싶으면 손을 데여야 하고, 손을 데이기 싫으면 내려놓아야 하는 겁니다. 방법의 문제.. 2014. 12. 25. 미생,완생,반생,상생 그리고 톰 피터스 경영계의 스승으로 일컬어지는 구루들의 경영 이론과 철학은 사회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나를 포함해서 이들의 주장은 현실과 큰 괴리를 보일 때가 많다. 이들이 흔히 하는 주장을 들여다보자. 1. 구루들은 대기업과 그 임직원, 산업 재정의(redefinition)와 같은 전략 과제를 주로 다룬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독일은 중소 기업인 미텔슈탈트가 경제의 핵심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 덕분에 독일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수출대국이다. 2. 구루들은 대체로 국가나 공공기관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개인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3. 구루들은 흥미로운 업계를 주로 화제로 삼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 2014. 12. 15.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