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딸 다니는
정확히 태어난지
백일째 되는 날에
뒤집기를 했다.
나는 만40세에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일상의 뒤집기를 했다.
못 보았다.
뒤집기 전에는
다니도 나도
세상의 한쪽만 봤다.
후련하다.
뒤집기 전에는
다니도 나도
한쪽은 답답했다.
통쾌하다.
이제는
다니에게도 나에게도
세상의 공기가
술술 통한다.
하하하.
* 비빔박 萬花芳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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