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2 부업 겸업 허용한 일본 내가 먹을 고기를 누가 어디로 옮겼는지, 왜 점점 줄어드는지, 어떻게 해야 더 많이 먹을지. 그런 것 가지고 남을 짓밟거나 배제하지 말라. 핏발 세우며 서로 경계하고 경쟁하는 시스템은 애초부터 설계가 잘못된 것이다. 예를 들어, 고기만 고기가 아니다. 이제는 밀과 감자의 전분 그리고 코코넛오일을 혼합해서 진짜 고기질감과 맛을 만들어 낸다. 소 없는 소고기도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원천적으로 생각을 달리 해야 한다. 특권과 기득권을 소수가 차지하면 나머지들의 밥그릇 싸움은 끝이 없다. 뭔가 점점 삶이 팍팍해지면 그전부터 시스템이 고장난 것이다. 미리미리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밥그릇이 마련되고 그에 맞는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리프로그래밍이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밥그릇 싸움때문에 한 사회가 애벌레기둥이나 레밍.. 2017. 6. 8. 장미의 이름이 장미보다 아름답다 *마르셀 뒤샹, '샘' 프리드리히 니체-신은 죽었다 - 현대가 도래하자 물질이 신을 밀어내다. 그리고 신의 빈자리 어딘가에 개인의 자아가 돋아나다.(자아는 내부의 혼돈과 얽힌 무엇이다) 움베르토 에코-장미는 사라지고 장미의 이름만 남았다 - 자본주의시대에는 장미의 이름이 장미보다 더 아름답다. 가시도 없이. 현실보다 드라마가 인생과 인간관계를 가르친다. 자크 데리다- 차연, 유보, 원-문자(원-글쓰기), 원흔적(공간화&시간유보), 변두리, 흔적, 직물짜기 - 말이 우선이 아니라 말도 문자이며 글쓰기와 같다. - 사물에 이름을 명명한 태초의 말씀 이전에 이미 사물 그 자체가 원-문자 예) DNA는 원-문자(직물짜기); DNA는 각각의 유전성질을 담으면서도 섞여서 본래 유전성질과 다른 새.. 2017. 6. 3. 수업을 바꿔라? 무슨 수업, 교실, 학원, 연구소에서 '이렇게 하면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말에 넘어가는 순간 기막힌 사기성에 말려들게 되는 것이다. 창의성은 거창한 무엇이 아니다. 거짓으로 물들인 가짜 이론들의 울타리를 깨부수고 밖으로 나와야 한다. 창의는 밖에서 들바람 맞아가며 바닷가를 달려가며 지평선을 내다보며 부서진 바위와 깨진 조개껍데기 하나 하나 그리고 거친 세월과 호흡하고 사람들과 끊기고 이어지는 인고 속에서 체득해 가는 것이다. *비빔 박선생 ----------------------------------- 이적은 스웨덴 수업을 경험하고 "수업이라는 것이 다를 수 있구나.교과서로 배우는 것 외에 오감으로 접할 수 있는 게 있으니까 기본적으로 수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소감.. 2017. 6. 2. 곧 눈앞에 펼쳐질 디지털 농업 클라우스 슈밥이 말한 4차 산업혁명 이라는 용어를 언론에서 많이 쓰지만 그 의미를 날카롭게 요약하는 경우가 별로 많지 않다. 한마디로 4차 산업혁명은 제러미 리프킨이 제시한 3차 산업혁명까지는 인간의 손길이 그래도 필요한 기술 단계이면서 IOT와 스마트기기 같은 하이터치기술을 구현하는 것을 말하는데, 4차부터는 노터치 또는 터치프리가 된다. 입만 뻥긋, 눈만 깜박거려도 기계가 움직인다. 인공지능에 의한 제조/생산이 모든 업종에서 적용되고 실현된다. 농업을 예로 들면 인공지능시스템에 의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로봇이 직접하는 단계,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이다. 한마디로 인간은 드디어 저녁이 있는 삶, 많은 시간 여유를 갖고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우리는 농업이나 제조업을 자.. 2017. 5. 27. 빙고! 시험이 곧 창작 내신시험에는 주관식 문제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단답형이고, 정답과 글자 하나만 달라도 오답이 된다. IB와 IGCSE의 시험 문제에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 딱 하나의 정답만 강요하지도 않거니와, 비교적 정답이 단순하고 분명한 문제라 해도 자산이 생각하는 다른 정답을 독창적이고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면 충분히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종류의 시험 문제에 대비하는 학생들은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까? 평소 문학 작품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필수다. 그리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작품을 쓰는 경험을 해야 한다. *이혜정, '대한민국의 시험' 중에서 -------------------------------- 스스로 독창적인 작품을 쓰려면 먼저 .. 2017. 5. 22. 영화에서 현실로 영화 '마스터'를 연출한 조의석 감독은 어느 영화잡지 인터뷰에서 영화제작말미에 국정농단사건이 터지는 것을 보면서 현실이 영화를 뛰어넘어 미치는 줄 알았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영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도 현실이 영화를 뛰어넘어서 후속작을 포기했다고 했다. 이미 필자도 2016년 10월 이후부터는 드라마,영화를 애써 찾아 보지 않는다. 95퍼센트 거의 끊었다고 말하는게 맞는 것 같다. 오직 각종 메인 뉴스프로만 본다. 사실 한편으론 슬픈일이지만 보는 동안 그 어떤 종류의 쟝르 작품,소설,영화,드라마보다 긴박감과 쌍욕이 배가되고 감정이 몰입된다. 이런 쟝르의 대가가 만든 작품이라 해도 감당불감당의 현실 분노 게이지 앞에서는 그 어떤 연출을 부려도 약발이 듣질 않는다.. 2017. 5. 21. 새날이 올때까지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임을 위한 행진곡 --------------------------- 우리 아이들이 많이 웃고 행복해 할 그런 날, 그래서 함께 웃을 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새날.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서민들이 과로와 스트레스로 번아웃되고 '내가 왜 이러고 있나'하며 질질 끌려가는 러닝온엠프티(Running on empty) 사회를 후대에 물려 주어서는 안됩니다. 탐욕스런 기득층의 조작에 휘둘려 서로를 적으로 덮어 씌워 공격하거나 싸우지 맙시다. 이제.. 2017. 5. 18. 답이 정해진 전공과목이 있다고? http://media.tbc.co.kr:1935/vod/_definst_/study/study16-0714.mp4/playlist.m3u8알파고 시대의 교육 ,TBC똑같은 답은 이제 필요없다 나만의 생각하는 힘이 곧 실력으로 인정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됐다. 모든 분야, 모든 영역에서!나라마다 총성없는 치열한 경쟁을 한다지만 이미 경쟁 우위에 있는 나라들은 총성 아닌 창의성이 최고의 무기임을 알고 오랫동안 그에 맞는 교육체계를 만들어 왔다.휴~~~~ 일단 먼저 우리나라 형편을 돌아보면 탄식과 한숨만 나온다~ 세뇌당한 그리고 길들어진 우리의 생각 자체를 근본적으로 갈아엎어야 새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늦었지만 우리는 저력과 잠재능력이 분명히 있다 역사 속의 결과물들을 보면 우리도 할 수 있다. 문재인 정.. 2017. 5. 17. 정의는 상식 다음 어제 김수남 전검찰총장이 씨발라먹는 소리를 하기에 한두마디 적어본다 "....나만이 정의롭다는 생각을 경계해야..." 감히 정의를 거기 갖다붙이지 마라 고귀한 국민의 상식은 완전히 개무시하고 어디다가 최순실 ㅆㅂㄴ 같은 소리를 지껄이고 있어~ 상식을 온전히 이해하고 정의든 니 ㅈ 이든 지껄여 김씨야~~ 국민이 하늘이다 하늘을 무너뜨리고 정의를 세우니 어쩌니 지랄 그만해라 정신차려~ 명예로운 소수의 검찰들까지 먹칠하고 검찰 이름마저 더럽히는 정치검찰들아~~ *비빔 박선생 2017. 5. 16.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