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2 진실의 순간 오마에 겐이치 선생이 말했지 남의 인생을 사는 것은 최악이라고. 부모가 기대하는 효자로 사는 인생, 선생님이 좋아하는 모범생으로 사는 인생, 상사가 바라는 이상적인 부하로 사는 인생 등이 그 예다. 남의 인생은 결국 문제가 생긴다. 언젠가 그런 인생은 자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 그란케네: 누구든 언제가는 깨닫는 순간은 꼭 온단다. 하지만 무서운 건 통치의 힘을 가진 자들이 그런 순간이 최대한 늦게 오도록 온갖 방해 술책을 쓴다는 거지. 미진: 무버들은요? 그란케네: 무버들은 그 방해술책도 간파하고 송곳처럼 튀어나온 존재들이야! *비빔 박선생 2017. 12. 4. 시간과 기계 그리고 공간과 인간 - 12 얼마 전 주말에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최민식과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한 영화 ‘루시’를 오랜 만에 다시 보았습니다. 잠...잠시만요….! 판타스틱한 그래픽에 비해 스토리 구성이 많이 아쉬웠던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를 최근 연출한 뤽 베송 감독이 2014년도에 내놓은 영화, ‘루시’ 마지막 부분에 나온 대사이긴 한데….. 시간…어쩌구 저쩌구에 저는 이의를 제기합니돠아 !! 영화의 끝부분에 박사들 앞에서 루시가 말하지요. "인간은 자신이 특별하다고 믿고 그걸 기반으로 존재 이론을 확립했지만 계측의 개념부터가 잘못됐어요. 모든 사회 시스템은 어렴풋한 밑그림에 불과해요. 우리 모두 1 더하기 1은 2라고 배웠죠. 하지만 1 더하기 1은 2였던 적이 없어요. 사실 .. 2017. 11. 30. 시간과 기계 그리고 공간과 인간 - 11 앞서 에 올린 내용 중에 ‘운運과 카이로스의 영역’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이번 글에서는 그 ‘운運과 카이로스의 영역’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법륜스님 즉문즉설의 상담 사례로 살펴 보겠습니다. *비빔 박선생 ********************************** (앞부분 생략) 그러니까 내가 여러분과의 차이는 나는 내 성질을 알고, 그래서 피해갈 수 있는 지혜는 있다는 거요. 그런데 저기는 지 성질도 모르고, 피해가는 것도 모르고, 그 차이에요. 내가 뭐 특별히 나은 게 없어요. 그러니까 자기가 욕심이라는 거요. 자기가 그런 생활태도를 가지고 “공무원이 되겠다. 교사가 되겠다. 결혼을 하겠다.” 한다면 그것은 욕심에 불과한 거다. 그러니 자기는 성질대로 살려면 어떤 직업을 가지면 되느냐? .. 2017. 11. 25. 이거 실화다! 방탄소년단 BTS 세상을 뒤흔들다!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한국인 뮤지션 최초 ‘단독’ 공연 모습) 싸이가 2012년에 MC 해머와 함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에 섰을 때, 이런 광경을 당분간 다시 보기는 어려울 거라고들 했었다. 하지만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인이 다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에 섰다. 이번엔 공동 공연이 아닌 단독 공연이다.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미국 데뷔 공연을 치른 것이다. 원래 주최 측에선 공동 공연을 제안했지만 방탄소년단 측에서 단독 공연을 요구해 성사시켰다고 한다. 그 결과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다. 무대만 보면 영락없는 주말 ‘뮤직뱅크’ 화면인데 관중석에서 서양 사람들이 리액션을 하는 비현실적인 그림이 현실화된 것이다. 놀라운 점은 방탄소년단이 단지 출연한 것에 그.. 2017. 11. 25.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인생이란 살아있기만 하면 어떻게든 풀리게 돼 있어. + + + + + + 넌 죽으면 모든 게 끝난다 생각할지 몰라도 그건 너무 가혹해 남은 이들에겐 너무나 큰 고통이야 ~~~~~~~~~~~~~~~~~~~~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아닌 건 아닌 거야 ㄱ ㅈ 같은 선배 혹은 상사의 그 ㅆㄹㄱ 같은 모멸에 절대 자책은 하지마 시스템을 부정도 하지마 네가 한 모든 행동과 선택은 항상 최선의 과정이야. 하지만 ㅈ도 아닌 회사에선 무작정 퇴사가 아닌 졸업 준비를 해. 준비완료 됐으면 깔끔한 화분 하나 들고 ㅆㄹㄱ 선배 혹은 상사에게 작별인사 시원하게 날리고 나와. 화분용도는 알지? 그리고 졸라 웃으면서 한마디만 더 내뱉고 와, “ 너도 좀 쉬세요.. 2017. 11. 17. 시간과 기계 그리고 공간과 인간 - 10 바람은 항상 현재에서 현재로 불고 여행자는 여행자를 응원하며 현재로 떠난다. 이제 시계시간과 이별할 시간. 우리들의 공간, 우리 것인데도 움직이지 못했네. 소중한 사람들은 내 공간에 매듭을 짓고 있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현재를 깨닫게 한 여행자에게 감사의 말 대신 꼭 약속주세요 항상 노래할게요, 지금, 여기.....를..... 2017. 11. 13. 암살교실 2 명대사 여러분은 앞으로의 인생에서 거대한 사회의 흐름에 방해받아 바라던 결과를 못 얻을 일이 반드시 생길 겁니다. 그때 사회에서 그 원인을 찾아서는 안 됩니다. 사회를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건 솔직히 말해 시간 낭비입니다. 그럴 땐 세상은 그런 거라며 분한 마음을 어떻게든 넘겨버리세요 넘겨버린 후 생각하는 겁니다. ‘사회의 흐름이 자신을 가지고 논다면..... 그 안에서 자신은 어떻게 헤엄쳐 가야 하는가....’ 항상 정면에서 마주하지 않아도 됩니다. 달아나거나 숨어도 됩니다. 반칙만 아니면 기습도 괜찮습니다. 비상식적인 무기를 써도 되죠. 의욕을 가지고 초조해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면 언젠가 반드시 멋진 결과가 따라올 겁니다...... < 애니메이션 암살교실 2. 22회. 살선생의 대사 .. 2017. 11. 10. 시간과 기계 그리고 공간과 인간 - 9 “말씀해 주세요. 대체 시간이란 뭐예요?” “조금 전에 너 스스로 해답을 찾았잖니.” “아뇨. 제 말은, 시간이란 게…… 그러니까 시간이 뭔가일 거라는 뜻이에요. 시간은 분명 있어요. 대체 시간이란 뭘까요?” “이번에도 너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구나.” 모모는 한동안 곰곰 생각에 잠겨 중얼거렸다. “시간이 있다는 건 어째든 분명한 사실이에요. 하지만 만져 볼 수는 없어요. 붙잡아 둘 수도 없구요. 혹시 향기 같은 건 아닐까요? 하지만 시간은 계속 지나가는 어떤 것이기도 해요. 그러니까 분명 시간이 나오는 곳이 있을 거예요. 혹시 바람 같은 건 아닐까요? 아니. 아니에요! 이제 알겠어요! 시간은 언제나 거기 있기 때문에 듣지 못하는 음악 같은 거예요. 하지만 저는 그 음악을 이따금 들었던 것 .. 2017. 10. 28. 엄마, 아빠들께 인도의 구루들은 제각기 역할이 있다.마음을 세탁해 주는 구루가 있고 세탁한 마음을 다려주는 구루가 있고 지치거나 약해진 몸을 스스로 깨우게 하는 구루가 있고.... 영재발굴단에서 노은이를 맞이해준 영국의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 할아버지를 보면서 인도의 구루들이 떠 오른 건... 창의성에 관한 교육을 표방하는 사설학원이나 연구소가 마치 만병통치약 팔듯이 한다는 것이다. 시골장터나 역전에 돗자리와 탁자를 펼치고 설파하는 만병통치약은 사기다. 근데 사는 사람은 산다. 진짜 마법의 물파스처럼 어디든 바르면 아픈데가 잠시나마 사라진다. 플라시보 마법에 이미 걸려 버린 것이다.창의성을 운운하는 사교육이 바로 그렇다. 이 프로그램만 따라가면 아인슈타인이나 잡스가 될 것처럼 창의교육의 요람임을 자칭한다. 이것도 사기다.. 2017. 9. 28.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