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2 대한민국, Shadow사회, 양들의 침묵, 그리고 송곳 "이 지경인데.." 침묵한 청와대 공무원들, 왜? [전 靑 직원들 "정상적 업무 불가능할 것"… 조직이론 전문가 "내부 문제 침묵, 우리나라서 강해"] "나 같으면 벌써 그만뒀을 것이다. 자기 업무가 마비된 상태에서 어떻게 자리를 지키고 있나." 전 청와대 보좌진으로 일했던 A씨는 최근 밝혀진 '최순실 비선실세 논란'에 대해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 보좌진으로 청와대에서 2년 넘게 근무했다. A씨는 "물론 대통령의 뜻과 의도를 명확하게 다 알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지경까지 왔다면 실무진들의 업무가 거의 마비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심각해질 때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면 조직에도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봐야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최순실 비.. 2016. 10. 27. 아무리 푸른 청춘도 삶이 곧바로 굽어지는 나라가 있다. 노오력, 노답, OO충, 헬조선·탈조선 지금 한국 사회를 달구는 키워드 너머를 상상한다! 선거철이면 으레 청년비례대표가 거론되고, 최저 시급·학자금 대출·취업 대책 들이 줄지어 여론의 도마에 오른다. 그런데 정작 그 안에서 청년의 목소리는 찾아보기 힘들고, 모든 것을 포기하는 나약한 세대(N포 세대), 이유 없이 과격해지는 젊은이들('일베')의 모습만 가득 나열된다. 청년문제에 대한 현안 분석을 넘어 한국 사회의 미래를 진단하고 진행 중인 유효한 대안을 찾기 위해 문화학자인 조한혜정과 엄기호가 젊은 연구자들과 뭉쳤다. '금수저·흙수저' 계급론, '헬조선' 담론이 성행하기 전부터 조짐을 읽어온 이들은 지난 1년간 청년 연구자들 간의 집중토론, 2.. 2016. 10. 19. 3800원짜리 급식의 표준 , 날마다 감동을 먹는 아이들 2016. 10. 17. 기득이만 개이득 독점하는 이상한 게임 http://www.podbbang.com/ch/10050?e=22103014 대한민국 기득이(권력층과 기득권층)들은 모든 자본단물을 무한 독점했다.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태어나기 전 부터 주권을 망각하도록 기가 막힌 교육/자본 구동 프로그램을 뇌세포 깊숙이 박아 놓고 국민들을 노예처럼 무한경쟁 투기장( 鬪技場)으로 몰아 넣어 길들인 것이 대한민국의 실상이다. 국가소생 골든타임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먼저 깨어난 국민들이 각성의 용고를 쳐서 계속 계속 울려야 한다. 기득이들의 무한 탐욕을 꺽지 못하면 대한민국에는 남은 주권도 아침 점심 저녁이라는 삶도 국가도 가족도 모두 흩어져 버리고 말 것이다. 눈의 초점을 잃고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하루살이 국가로 전락시킬 것인가? *비빔 박선생 2016. 10. 11. 마법으로 만드는 것은 아무것에도 쓸모가 없어 너의 이름을 찾아 아마 긴긴 여행이 될지도 몰라 생명을 걸만큼 힘들지도 몰라 결코 만만한게 아냐 하지만 절대로 마법으로 이름을 갖지마 네가 있었던 곳의 아이들처럼 마법으로 만든 것은 아무런 쓸모가 없어 리멘으로 가 거기서 목숨을 걸고 나아가야 해 곧바로 도움닫기를 해 리멘을 넘어서면 이름을 찾을 실마리가 분명히 길섶 어딘가에 있을거야 -'마나 인 더 마블스' *비빔 박선생 2016. 10. 10. 다이브 dive. 집 밖에서 집 찾다, 짓다. 잡아 주는 것도, 낚시법도 그만! 그냥 드넓은 바다에서 마음껏 뛰어 놀게만 하라. 아이들은 심연이고 파도다. 아이들은 눈 앞에 보이는 낯선 수평선의 끝없는 대양에 다이브 하고서야 비로소 깊은 숨과 꿈을 쉰다. 그렇게 아이들은 자신 밖에서 자신을 찾고, 짓고 도움닫기를 시작한다. - '마나 인 더 마블스' *비빔 박선생 ---------------------------------- 그럼 언제 놀아?..... 나 그냥 놀고 싶은데 ! *영화 '우리들' 중에서 2016. 10. 5. Make that change 나는 세상을 나를. 나는 기분 좋게 바뀌리라. 나는 기필코 변하리라. 그 이전의 세상을 나를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 '마나 인 더 마블스' *비빔 박선생 2016. 9. 28. 경쟁에 세뇌당한 아이들, 이번 추석엔 꼭 껴 안아주세요~ 교육을 ‘상품’이 아닌 물과 공기처럼 누구나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재’로 보는 유럽 선진국 교육에는 경쟁도 없고 일제고사도 없다. 일등지상주의도 사교육도 없다. 공부하고 싶은 학생은 언제든지 무료로 배울 수 있고, 경쟁이 없으니 학벌도 없으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가운데 앞으로 살아갈 세상을 자신의 수준에 맞게 준비할 뿐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청소년기를 반납하고, 살아남기 위해 친구마저 적으로 간주하는 경쟁 속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하면 원하는 세상을 만날 수 있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하늘의 별따기 같은 취업시장을 돌파하기 바쁘게 갚아야 할 학자금이 삶을 옥죈다. 태반은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 비정규직으로 살며 온갖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이.. 2016. 9. 13. 好奇(호기)와 珍奇(진기) 2편, 돈 안 쓰고 좀 배우자 창의력 위해 한다는 코딩, 결국은 암기력? "학부모 공개수업에 갔더니 작은아이가 스스로 짠 프로그램으로 로봇을 조종하고, 큰아이는 자기가 작성한 프로그램 언어로 제 앞에서 드론을 띄워 보이는 거예요. 저도 모르게 그만 박수를 쳤죠!" 서울 방배동에 사는 황모(42)씨는 지난 여름방학에 초등학생 2학년·4학년 아이 둘을 2주 동안 '인텔리젠트 키즈 코딩 캠프'라는 곳에 보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아이들은 그곳에서 '블록 쌓으면서 알고리즘 익히기', '기초 컴퓨터언어 배우기', '프로그래밍으로 로봇이나 장난감 움직여 보기' 같은 걸 했다. 점심까지 준다는 이 캠프의 비용은 한 명당 100만원이었다. 황씨는 "낼 만했다"고 했다. "요즘 강남 엄마들은 '세 살 코딩이 여든까지 간다'고 농담해요.(웃.. 2016. 9. 10.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