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72 그건 니 생각이고~~ 지금 전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스마트폰 특허전쟁은 편파성, 제조국의 무역보호주의, 사용자의 애국심까지 얽혀들어 일파만파 매스컴과 언론에 매일 다양한 기사와 토론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른바 스마트폰생태계가 탄생하기 이전과 이후의 세상변화, 그 이후 그 생태계와 관련된 회사와 시장에 대한 통찰과 비판이 매우 아쉽다. 스마트폰 또는 모바일디바이스 무한경쟁의 본질은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누가 먼저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생태공원을 만들어냈느냐, 더 나아가 또다른 창조적인 생태공원을 누가 어떻게 만드느냐 그리고 누가 더 크게 확장해나가느냐이다. 시작은 애플이 했으나 유저들은 더 쉽고 재미있고 창의적인 생태공원이 만들어지면 언제든지 옮겨 갈 것이다. 관련 제조사, 제조국 당사자들의 이익을 떠나 누가 더 큰 .. 2012. 8. 31. 부딪히고 깨져도 실제로 있는 그대로의 자기실체와 마주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연애'야. 때론 상처가 생기지만 자기의 한계를 아는데 이것만한게 없지. 무수한 갈등에 부딪혀 깨지는 자기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바닥을 확인하는 그 순간 독립적인 인격체로의 '성장'을 이루지(김어준의 글 중에서). 그 전까지의 자기자신은 아는 척만 하는 허수아비야. 속된 말로 스스로 개뻥짓 하는데도 자신은 그걸 몰라. 두렵거나 부끄러워서 나를 감추거나 숨기지 말고 당당하게 드러내라고. 사람일은 모른다니까, 그런 자기에게 섹시함을 느끼는 이성이 나타날지도 ! 아기가 태어난다고 모성애,부성애가 자동으로 생기는 것이 아닌 것처럼('마더쇼크'중에서) 내가 태어나 그냥 살아간다고 자기자신의 실체를 고스란히 알아차리는 건 아니란 말이지. .. 2012. 8. 30. 여름아, 안녕~ 이제 억씨 선선하네예~^^ 무지무지 더웠던 2012년 여름을 보내며 첫째딸 단아가 추천하는 여름동요 한곡 띄워 드립니데이~~ 굿바이,더위야 여름아~ http://www.youtube.com/watch?v=gblbtMfjouM&feature=youtube_gdata_player 2012. 8. 23. 안심하지 마라, 음악이 곧 멈춘다. 지금 내 자리가 있다고 절대로 안심하지 마라. 지금 이곳의 주인은 '나','우리'라고 착각하지 마라. 누구도 예외가 없다. 피리 소리를 따라가다가 사라지는 아이들 처럼 지금 앉아 있는 의자부터 사라지고 곧 이어 당신도 사라질지 모른다. 지금 이 자리가 소중하다면 보이지 않는 주인부터 찾아라. 피리를 부는 자가 누구인지 찾아 그들을 감시하라. 내 옆에 있는 동료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피리를 부는 그들과 싸워라. 피리를 부는 그들의 의자를 감시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진짜 '의자놀이'다. * 비빔박 萬花芳草 bibimpark ranger 2012. 8. 17. 나의 손전등을 비춰라 알면 보이고 보이면 다가갈 수 있고 다가가면 만질 수 있고 만지면 움직일 수 있고 움직이면 변화할 수 있고 변화하면 새롭게 알게 된다. 그것이 무엇이든 이전과 다름을. 그리고 다시 새로운 것이 보인다. * 비빔박 萬花芳草 bibimpark ranger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8. 8. 너도 사실은 감동이다. 여기에서 별 볼일 없는 사람이 저기에서 달라질 수 있다. 내가 나의 진짜 자랑거리가 되자. 내가 나의 진짜 사랑거리가 되자. 너도 사실은 감동이다. * 비빔박 萬花芳草 2012. 8. 2. 초점의 오류 내가 사는 집 바로 앞 큰 차도 육교 건너편에는 뼈다귀해장국,일본식돈까스,국수전문식당이 작년부터 최근까지 차례로 들어서 있다. 나는 이 삭당들이 있는 건물을 볼 때 마다 "우리 아파트와 근처 아파트 몇 동만 있는데 장사가 잘 될까?" 몇달동안 이 생각을 변함없이 하고 있던 어느 날 차를 운전해서 똑같은 길을 가다가 그 곳에서 우연히 시선을 약간 오른쪽으로 돌아보게 되었는데, 거기에 바로 큰 오피스빌딩이 우뚝 서 있는게 아닌가. 아뿔싸, 그래 맞다. 이 식당들은 낮에 이 오피스빌딩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식을 팔고 저녁에는 근처 주민들에게 음식을 팔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그 순간 놀라며 깨달은 것은 식당에 장사가잘 될까 하면서 고객군으로 여지껏 근처 아파트 주민만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제법 여러달 동.. 2012. 7. 31.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