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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항상 이중구속적이다. 국가는 항상 이중구속적인 시스템이다. 그 체제하에서 국민의 자아는 시차만 다를 뿐 결국 스스로 분열되고 만다. *​​​비빔 박선생 (비빔학당 당주) 2015. 5. 7.
이중구속(Double bind)과 답정너 이중구속 Double bind 미국에서 활동한 영국 태생의 문화인류학자 그레고리 베이트슨(Gregory Bateson:1904∼1980)이 조현증(정신분열증)에 관해서 1950년대에 제시한 이론으로, 몸을 꼼짝도 할 수 없는 정신상태를 말한다. 예컨대 어머니가 아이에 대해서 무언가를 하도록 말하고, 동시에 그것을 부정하는 듯한 몸짓을 한다. 그러면 아이는 이중으로 구속된 상태가 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을 이중구속의 상태라고 한다. 예를 들어 자식에게 극히 냉정한 태도를 보이면서 입으로는 "사랑한다"를 반복하는 부모를 떠올려보자. 어린아이는 부모의 진의가 무엇인지 머리가 터지도록 고민하게 된다. 베이트슨은 조현병(정신분열증)이 이중구속 상황과 관련있다고 생각했다. 이론의 맥락에서 이중구속은 .. 2015. 4. 30.
진격의 대학교 --> 대학교와 기업의 짬짜미 현장리포트 청춘이 미처 시작하기도 전에 영혼이 탈탈 털리고 쫑나는 2015년형 대한청춘의 9쫑 시리즈 대방출!! 학벌, 학점, 영어점수, 어학연수, 자격증, 공모전 입상, 인턴십 경험, 자원봉사, 성형수술 얘들아, 미안하다~ 고비용의 스펙을 장착하고 성형을 해야 살 수 있는 X같은 세상이 아닌 청춘을 만끽하고 누리는 멋진 세상을 선물해 주지 못해서... *​​비빔 박선생 대학을 ‘취업사관학교’라고 부르는 이유 책의 주요 무대는 ‘진격대’다. 물론 저자가 이런저런 필요에 의해 만들어낸 가상의 공간이다. 하지만 진격대가 갖는 상징적인 의미는 매우 크다. 진격대에서 벌어지는 일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대학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진격대가 곧 대한민국의 대학인 것이다. 이 책은 모두 네 장으로 구성했다... 2015. 4. 30.
됨 , 되어감 명사가 사물이나 장소나 물건의 이름, 동사가 동작을 나타내는 말이라는 한심스러운 것을 배우지 말라. ​​명사란 술어와 어떤 관계를 가지는 말이며 동사란 그 주어진 명사와 어떤 관계를 가지는 말이라는 식의 교육방식을 학생들이 따라오지 못할 리 없다. *​그레고리 베이트슨, '정신과 자연' 2015. 4. 30.
어떤 일이 있어도 삶의 주인임을 잊지 마라. 추신수의 부진을 보면서 절재했던 마음을 표현해본다. 지금 추신수의 마음은 어떨까...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눈을 뜨면 생각나는것이 무엇인지... 야구장에 가기전에 밥을 먹으면서 생각나는 그림들.. 차를타고 야구장에 가는 마음가짐들... 야구장 도착하면 또 만나게 되는 팀선수들과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고 나서의 느낌들.. 트레이너를 만나고 코치를 만나고 감독을 만나고 그리고 또 만나는 기자들... 부진한 경기를 마치고 샤워장으로 옴겨가는 발길... 그리고 샤워물로 자신의 몸을 적시면서 느껴지는 슬픔..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의 생각들.. 그리고 집에 도착하면 없는 힘을 다시 내어 가족을 맞이해야 하는 마음... 그리고 다시 잠자리에 들어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오늘 하루의 필름들... 매일 반복해서 .. 2015. 4. 29.
인문과 창의성 인간 삶의 결정체이자다채로운 삶의 무늬를 탐구한 결과물인인문 또는 인문학에 경도됨은지식의 정수를 탐함이 아니라 창의적 사고가 가능해지는 단계로 진일보하기 위한 발판이어야 한다. 인문적인 통찰의 단계에 들어섰을 때비로소 창의적 사고가 발현된다.그리고 그것은 자기가 자기로 있을 때이룰 수 있는 경지다.인문적인 고찰은견성見性과 창의성의 영역에도달하기 위해 지녀야 할내비게이션이며 지도다. 궁극에 가서는 인문적인 선례들과도 결별하고고독한 투사처럼새로운 어떤 쟝르의 창시자로우뚝 서야 한다. *비빔 박선생 최진석 교수 심층 인터뷰 ▶ 오디오 플레이어로 듣기 2015. 4. 27.
기회공유의 시대 4 아가야, 네가 불쌍해서가 아니라 이 나라의 미래이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거야. *안젤리나 졸리 (난민봉사 중 한 난민아이에게 건넨 말) 2015. 4. 22.
기회공유의 시대 3. 기회공유는 기회균등이 아니다. '기회공유'란 달리기 출발선에 나란히 설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다. 선을 없애고 제 속도대로 어디든지 갈 수 있게시간과 방향을 열어 두는 것이다.*비빔 박선생 2015. 4. 21.
불|량 '불|량'하게 살자. 不과 良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불|량'의 삶을 살자. 세상이 만든 '기준'에 자신의 '기준'이 매몰되게 놔두지 말 것. 불|량하지 않으면 새로운 '양良'을 만들어 낼 수 없다. *비빔 박선생 2015.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