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隨處作主 수처작주 2014. 11. 8.
교자(巧者)와 졸자(拙者) 교자유여 졸자부족 巧者有餘 拙者不足 (사마천, 화식열전 중에서) 세상의 이치에 맞고 교묘하게(교묘하다는 말은 나쁜 의미가 아니라 정밀하고, 세밀하고, 꼼꼼하게 베틀이 날줄과 씨줄이 딱 들어맞듯이 라는 의미입니다) 행동하면 부유하게 살 것이고, 세상의 이치를 잘 몰라 제멋대로 살거나, 졸렬하게 자기 입장대로 세상의 이치를 알면 부족하게 살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부자가 교자가 아니고 졸자가 가난한 사람이 아니며, 부자라 여유 있는 사람이 아니고 빈자가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이치를 알면 인간의 이치를 알고, 인간의 이치를 알면 자연히 돈의 이치도 아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연의 이치, 사업의 이치, 흥하고 망하는 이치가 다 있는데 그것을 아는 사람이 교자(巧者)이고 그것을 모르는 사람은 .. 2014. 11. 8.
一得一失 2014. 10. 31.
죽은 校에서 살아있는 場으로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학교 교육은 박물관 관람 또는 유적지 답사였다. 부디 이제는 박제된 것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선생,가족 모두가 현재와 이곳을 고민하고 토론하고 실천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 비빔 박선생 萬花芳草 2014. 10. 21.
문을 세우는 순간 길은 사라진다. 당신이 바로 문 없는 관문이다. 그래서 당신이 모든 길이 된다. 그 누구도 당신에게 문을 세울 수 없다. 스스로도 문을 세우지 마라. 문을 세우는 순간 길은 사라진다. 당신 자체가 문 없는 관문이며 모든 길이다. 그렇게 당신을 통해서 모든 길이 열리며 모든 가능성이 드나든다. *비빔 박선생 萬花芳草 2014. 10. 7.
희망과 믿음의 진짜 주인 (우리의)희망이란 '다 잘 될거야, 성공할거야'라고 계속 되뇌는 것이 아니다. 이런저런 생각에서 손떼고 있는 그대로 생활하며 쉬며 기다리며 얘기하는 것이다. 그 상태를 예민하게 유지하는 감각이 (나에게는) 희망이다. 이제 '우리의 희망'은 '나의 감각'으로 이동해야 한다. (우리의)믿음이란 '그것은 꼭 그럴거야, 그것은 그것이야'가 아니다. '그것'이 아닌 '나'. '나는 누구인가?' 를 끊임없이 얘기하며 생활하는 것이다. 자신의 감각을 모두 열고 '나는 누구인가?' 질문을 향한 속도와 페이스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힘이 (나에게는)믿음이다. 이제 '우리의 믿음'은 '나의 힘'으로 이동해야 한다. *비빔 박선생 http://bibimPark.com ---------------------------------.. 2014. 9. 29.
라이벌이 전해준 감동 미국 메이저리그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팀이 LA다저스로 결정된 후 오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코치진이 모자를 벗으며 축하를 표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천 아시안게임 수영경기장에서 박태환 선수에게 생일케이크를 선물하는 중국의 라이벌 선수 쑨양의 모습을 보면서... 살벌한 경쟁이 난무하는 스포츠의 세계에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뭉클한 순간이었습니다. *비빔 박선생 2014. 9. 28.
예측은 자유를 삼킨다. 오늘의 카톡대문글 2014. 9. 21.
존재, 관계, 선택, 기질. 오늘의 카톡대문글. 존재 이전에 관계가 있고 선택 이전에 기질이 있고 믿음 이전에 우연이 있고 정의 이전에 욕망이 있다. * 비빔 박선생 www.bibimPark.com 2014.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