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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168

Make that change 나는 세상을 나를. 나는 기분 좋게 바뀌리라. 나는 기필코 변하리라. 그 이전의 세상을 나를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 '마나 인 더 마블스' *비빔 박선생 2016. 9. 28.
경쟁에 세뇌당한 아이들, 이번 추석엔 꼭 껴 안아주세요~ 교육을 ‘상품’이 아닌 물과 공기처럼 누구나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재’로 보는 유럽 선진국 교육에는 경쟁도 없고 일제고사도 없다. 일등지상주의도 사교육도 없다. 공부하고 싶은 학생은 언제든지 무료로 배울 수 있고, 경쟁이 없으니 학벌도 없으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가운데 앞으로 살아갈 세상을 자신의 수준에 맞게 준비할 뿐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청소년기를 반납하고, 살아남기 위해 친구마저 적으로 간주하는 경쟁 속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하면 원하는 세상을 만날 수 있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하늘의 별따기 같은 취업시장을 돌파하기 바쁘게 갚아야 할 학자금이 삶을 옥죈다. 태반은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 비정규직으로 살며 온갖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이.. 2016. 9. 13.
好奇(호기)와 珍奇(진기) 1편, 이제 교수님도 내려 놓으세요~ ​​​​나고야 대학에서는 ‘교수님’이라는 호칭이 없다. 연구실에서만큼은 누구나 대등해야 한다는 원칙 때문이다. 대한민국 대학교 연구실에 호기심은 사라지고 계산기 두들기는 소리만 들린다. 호기를 갖지 않으면 결코 진기(창작의 주역)가 될 수 없다. 국제적인 명성은 커녕 언제까지 카피캣으로만 살 것인가? *비빔 박선생 ------------------------------------ ■ 과학 영재들이 사라진다! 전 세계 과학 영재들이 모여 서로의 호기심을 겨루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은 2016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국가대표 5명 모두 금메달을 수상하며 중국, 대만과 함께 종합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이렇게 과학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영재들이 한국에서 과학자로 성장해나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2016. 9. 7.
선생님도 같이 배우세요 거꾸로 배우기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수업 놀이에 가까운 수업 궁극에는 순위를 가리지 않는 학교 그리고 그런 사회로 !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아이들이 해답을 찾도록 해주세요~ 아이들을 믿으세요! *비빔 박선생 ----------------------------------------- 거꾸로교실로 한국의 교육 문화를 가로지르다! '학생의 성장'을 가르침의 목표로 삼는 최고의 교사들에게 응답하다! [거꾸로교실,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는 수업의 비밀]은 거꾸로교실 실험 기획과 실행에 자문교수로 함께한 이민경 교수의 새로운 수업 이야기이다. 교육열은 높은데 학교 수업은 점점 활기를 잃어가고, 아이들은 잠을 자는 교실은 어느새 한국 학교의 지배적인 문화가 되었다. 학생들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열.. 2016. 8. 23.
아무리 잘나갔더라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한국의 '효'를 이제는 개인들의 영역에서 해결하지 말고 제대로 된 사회시스템 영역으로 끌여들여서 해결해야 한다. 집단 무의식처럼 사상 저변에 아주 깊숙이 박힌 효의 관념과 늘어나는 노년층의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기금과 재정 마련에 대한 국민들의 공론을 당장 시작하자. *비빔 박선생 2016. 8. 17.
비보호 좌회전 사회 누구도 나를 돌보지 않는 위험사회 한국, 여기가 바로 디스토피아다! 위험은 늘 우리와 함께했다. 이 책 1장의 제목이다. 제목이 암시하듯, 한국사회에서는 위험 사고들이 잦은 빈도로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건강히 살아 있는 사람들은 운이 좋았을 뿐이다. 누구나 사고의 피해자가 될 수 있기에 아무도 안심할 수 없다. 더욱 안심할 수 없게 만드는 사실은 이윤 추구를 위해 안전이나 인권 및 환경 같은 가치를 무시하는 자본이 계속 위험을 키우고 있고,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는 그것을 방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구나 자본과 국가를 견제해야 할 정치는 제 기능을 못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사회적 공동체도 허물어진 지 오래다. 결국 한국에서 개개인은 위험 앞에 홀로 던져져 있는 것과 다름없다. .. 2016. 8. 16.
시간과 기계 그리고 공간과 인간 - 2 앞서 시간과 인간 1의 글에서 시간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라는 것을 언급했다. 시간은 다른 말로 변화의 과정이고 그 변화의 마당이 내포된 '시공간'이라는 말이 더 적절하다. 우리의 몸도 변화의 마당이다. 사람은 각기 다른 몸만큼 저마다 각기 다른 시간을 갖고 산다. 지구 어디서든 우주의 어떤 공간이든 그에 따라 각각의 다른 시간이 있듯이 사람마다 시간은 모두 다르다. (일상에서 수시로 시계를 쳐다 보지만 실제 절대적인 동일한 시간이란 없다.) 행성간 또는 항성간, 은하간, 블랙홀, 웜홀이라는 거대하고 우주적인 경우를 보여 주긴 했지만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면 아버지와 딸의 시간이 각각 다르다. 오마이갓!! 딸은 늙은 할머니이고 아버지는 한참 젊다! 인터스텔라 inter stellar의 inter 가 시간.. 2016.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