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 Mash up248 시대가 어느 땐데 말이야. 미래소년 '고난' 역학, 점술, 기타 비스무리한 모든 역술류들은 대부분 몇 천년 전 부터 나름대로 원리와 근거를 정립해 온 일종의 이론,학문 같은 것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몇 천년 전 부터 중간중간 조금씩 다듬어 온 이론들을 지금 이 시대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냐는 거죠.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이 있는 학인들은 신분사회 즉 '기회박탈'시대에 정립된 이론은 지금 이 시대와 맞지 않아 많은 부분을 용도폐기해야 한다고 말하긴 합니다. 그럼 태어나면서 부터 신분이 정해진 '기회박탈'의 시대와는 상대적으로 지금은 뭐냐! 지금은 이미 봉건사회 신분사회가 무너진 평등시대라고들 합니다. 그럼 많이 들어 본 대로 '기회평등'시대라고 이름 붙여 보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 2015. 4. 1. 가르치다 VS 함께하다 "나 처럼 해봐"라고 하는 사람에게서는 아무것도 배울 게 없다. 오로지 "나와 함께 해보자"라고 말하는 사람들만이 우리의 스승이 될 수 있다. *들뢰즈 ------------------------------- 일방도로식 가르침은 사실 어떤 지향점으로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친구도 되고 스승도 되는 사우(師友)의 관계에서, 그리고 타자와 거리낌 없이 어우릴 때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친구이자 스승이 된다. 그러면서 점점 세상의 이치를 터득하게 되고 새로운 인연이 만들어 진다. 그렇게 우리는 조금씩 나아갈 수 있다. *비빔 박선생 2015. 3. 31. 심상心相, 밥상 심상이 바뀌면 일상이 바뀌고 밥상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심상을 잘 펼쳐야 세상이 건강해지고 밥상을 잘 펼쳐야 몸이 건강해진다. 심상과 밥상이 세상만사의 처음과 끝이다. 심상과 밥상이 바뀌면 세상만사의 리듬이 바뀐다. *비빔 박선생 2015. 3. 29. 집은 곧 내 몸이며 창의성의 관문이다. 전세계에서 유례없는 한국인의 아파트중독 대한민국은 삼국시대나 지금이나 산신을 아주 그냥 맹렬히 믿는다.부동산신!*비빔 박선생 EBS 다큐프라임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8b5NiJCtRbU7sDUkE4jLnxIW8ALf4L0t 대전방송TJB '건축가 김억중 편' http://123.214.216.18:554/vod/smil/hwatong/2015/0219_2055.mp4/playlist.m3u8 2015. 3. 26. 모든 고정된 것들이 연기처럼 사라진다. 자산과 규모로 막대한 이익을 본 산업시대의 자산덩어리 기업들은 지금 개인단위 프로젝트 업체로 해체하지 않으면 안타깝지만 기회공유의 파도에 모두 휩쓸려 사라질 것이다. *비빔 박선생 ---------------------------------------- 운명은 '용법’이다. 자신을 망치는 상대한테 늘 끌리는 이들이 있다. 항상 상처를 받으면서도 또다시 그런 대상을 만나곤 한다. 신기한 노릇이다. 불교에선 이것을 업이라고 한다.태어날 때부터 이미 신체에 깊이 새겨진 기억이라는 뜻이다. 사람은 백지 상태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고 선천의 기억을 몸에 새기고 태어난다. 명리학적으로 사주팔자가 여기에 해당한다. 명리학적 앎의 체계에 따르면, 몸, 더 구체적으로는 오장육부 혹은 경락의 배치가 신체적 리듬과 .. 2015. 3. 25. 좋은 것, 나쁜 것, 적당한 것 논리,가치관,이념,신념 등 인간들이 마음대로 꼴리는대로 만든 사유물들을 죄다 거둬 내고 나면 본래 세상에 좋은 것 나쁜 것은 없습니다. 모두 다 있을만 하니 그냥 원래 그렇게 있는 것입니다. 어느시대에나 지배계층들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세상을 조작하고 피지배계층이 그렇게 보고 느끼도록 교육하고 세뇌했습니다. 나와 적, 내편과 다른 편,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분하게 만들고 피지배계층의 무의식까지 조종했습니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그 빈틈 없어 보이는 조종의 레이더망에 걸려 들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적당한 것'입니다. 좋은 것 나쁜 것을 구분하고 가르라는 강요에 휘둘리지 않는 '적당한 것'. 이것은 생각과 의지의 문제가 아닌 .. 2015. 3. 20. 몸 ㅁ ㅗ ㅁ 몸은 모든 답을 품고 있는 번역기다. 하지만 지금은 사용자의 무한탐욕때문에 과부하가 걸려 엉망진창으로 오역만 분출하고 있는 상태다. 몸과 몸은 전쟁터가 되었고 몸과 연결된 마음도 황폐해지고 있다. *비빔 박선생 우주와 통하는 건 몸뿐이다. *정화스님 2015. 3. 19.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