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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 Mash up248

덕후와 덕전 덕후 德厚 욕망이 특이한 것으로 폭주된 상태 덕전 德全 욕망과 일체가 되어 제어가 가능한 상태 둘은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의 차별은 없다. *비빔 박선생 2015. 5. 11.
기회공유의 시대 3. 기회공유는 기회균등이 아니다. '기회공유'란 달리기 출발선에 나란히 설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다. 선을 없애고 제 속도대로 어디든지 갈 수 있게시간과 방향을 열어 두는 것이다.*비빔 박선생 2015. 4. 21.
제철 주역,사주명리학,수비학 같은 역학,술수학,점술을 통해 운명과 운수를 살펴보는 이유는 자신의 '제철'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제철'이라 함은 '시절운'과는 다릅니다. 제철에도 시절운은 바람처럼 지날 수 있습니다. 역학을 공부하여 자기가 자기를 살펴보면 그 말이 무언지 아실 것입니다. '제철'을 '언제' 그리고 '어떻게' 맞이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계절마다 제각각 꽃들이 피듯이 사람도 삶에서 최소한 한 번은 자신의 제철을 만나 저마다 다른 색채의 타고난 기운을 마음껏 펼치며 살아보아야 합니다. 활짝 핀 순간을 맛 본 사람은 죽음도 두렵지 않습니다. 제철의 결대로 살아야 삶에서 찌꺼기가 생기지 않습니다. .. 2015. 4. 14.
양들의 침묵, 침묵의 대한민국 양들의 침묵 (양은 약한 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 제목의 의미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의미를 탐구하기 전에 영화의 포스터를 먼저 자세하게 들여다 보자 기억하는가 여주인공의 입을 막고 있는 해골무늬 나방을! 여주인공의 입을 막고 있는 나방, 그리고 해골무늬. 그 무늬를 더 자세히 보면 죽은 어떤 사람과 그 주위를 둘러 싼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어? 이건 해골그림이 아니었네? 자, 다시 제목으로 돌아가보자. 제목엔 양이 등장하고 침묵이라는 청각적인 것과 연관된 글자가 있다. 그러면 이번엔 청각적인 경험과 연관이 있으려나? 이 시점에서 전율~ 포스터의 시각적인 이미지와 청각적인 이미지가 겹쳐 있지 않은가? 이런 표현술을 감지하면 양들의 침묵이라는 제목의 의미는 영화의 내용을 들.. 2015. 4. 10.
진리는 자유롭고 편안한 것 기독교의 예수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진리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무엇이다. 우리가 자유로워야 진리다. 어떤 어려운 기술이나 까다로운 경지에 임하는 것은 진리가 아니다. 자유롭고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면 진리다. 예수는 순리대로 사는 삶 하루하루 먹고 자고 싸고 배우는 것에 무리가 없는 일상이 진리임을 전해 주신 것이다. 부처도 공자도 노자도 생이 끝나는 날까지 일상의 진리를 설파하였다. *비빔 박선생 2015. 4. 9.
오늘 하루 사주명리학에서 운명의 지도를 해석할 때 '일간'을 중심으로 보는 것은 운명의 리듬을 바꾸는 시점을 '오늘 하루'로 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가? 우리가 살아 있다는 자각은 '지금 바로 여기'에서만 가능하다. '지금,여기'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다른 하루는 또 다른 운명의 리듬이 작동한다. 하루사이에 다른 요소들이 개입한다는 말이다. 오늘 하는 것과 내일 하는 것, 어떤 훗날에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운명의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어찌됐든, 그래서 '하루'가 중요하다. 하루 하루 '오늘','이 터전'에서 '내가' '무엇을' '어떻게'.. 2015. 4. 9.
Preaction 여섯 번째 인간은 인간이 되는 순간 그 즉시 자유로워야 한다. 책상에 앉아 글을 읽으며 머리로 사는 죽은 지식이 아닌 온몸으로 인생을 부딪쳐 살아가는 자유, 종교, 이념, 사상으로부터의 자유, 타인으로부터의 자유, 자기 자신의 모든 억압으로부터의 자유. 상처와 희생을 각오해야만 한다. 겁내는 사람은 절대 자유를 누릴 수 없다. 따라서 진짜 자유는 용기 있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다. 자유는 어떤 속박이나 굴레를 벗어난 결과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내 안의 나를 찾는 과정, 타인의 자유를 범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나의 순수한 욕망이 바라는 대로 따라가는 길이 바로 자유.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중에서 2015.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