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 Mash up248 시간과 기계 그리고 공간과 인간 - 11 앞서 에 올린 내용 중에 ‘운運과 카이로스의 영역’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이번 글에서는 그 ‘운運과 카이로스의 영역’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법륜스님 즉문즉설의 상담 사례로 살펴 보겠습니다. *비빔 박선생 ********************************** (앞부분 생략) 그러니까 내가 여러분과의 차이는 나는 내 성질을 알고, 그래서 피해갈 수 있는 지혜는 있다는 거요. 그런데 저기는 지 성질도 모르고, 피해가는 것도 모르고, 그 차이에요. 내가 뭐 특별히 나은 게 없어요. 그러니까 자기가 욕심이라는 거요. 자기가 그런 생활태도를 가지고 “공무원이 되겠다. 교사가 되겠다. 결혼을 하겠다.” 한다면 그것은 욕심에 불과한 거다. 그러니 자기는 성질대로 살려면 어떤 직업을 가지면 되느냐? .. 2017. 11. 25. 시간과 기계 그리고 공간과 인간 - 10 바람은 항상 현재에서 현재로 불고 여행자는 여행자를 응원하며 현재로 떠난다. 이제 시계시간과 이별할 시간. 우리들의 공간, 우리 것인데도 움직이지 못했네. 소중한 사람들은 내 공간에 매듭을 짓고 있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현재를 깨닫게 한 여행자에게 감사의 말 대신 꼭 약속주세요 항상 노래할게요, 지금, 여기.....를..... 2017. 11. 13. 암살교실 2 명대사 여러분은 앞으로의 인생에서 거대한 사회의 흐름에 방해받아 바라던 결과를 못 얻을 일이 반드시 생길 겁니다. 그때 사회에서 그 원인을 찾아서는 안 됩니다. 사회를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건 솔직히 말해 시간 낭비입니다. 그럴 땐 세상은 그런 거라며 분한 마음을 어떻게든 넘겨버리세요 넘겨버린 후 생각하는 겁니다. ‘사회의 흐름이 자신을 가지고 논다면..... 그 안에서 자신은 어떻게 헤엄쳐 가야 하는가....’ 항상 정면에서 마주하지 않아도 됩니다. 달아나거나 숨어도 됩니다. 반칙만 아니면 기습도 괜찮습니다. 비상식적인 무기를 써도 되죠. 의욕을 가지고 초조해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면 언젠가 반드시 멋진 결과가 따라올 겁니다...... < 애니메이션 암살교실 2. 22회. 살선생의 대사 .. 2017. 11. 10. 시간과 기계 그리고 공간과 인간 - 9 “말씀해 주세요. 대체 시간이란 뭐예요?” “조금 전에 너 스스로 해답을 찾았잖니.” “아뇨. 제 말은, 시간이란 게…… 그러니까 시간이 뭔가일 거라는 뜻이에요. 시간은 분명 있어요. 대체 시간이란 뭘까요?” “이번에도 너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구나.” 모모는 한동안 곰곰 생각에 잠겨 중얼거렸다. “시간이 있다는 건 어째든 분명한 사실이에요. 하지만 만져 볼 수는 없어요. 붙잡아 둘 수도 없구요. 혹시 향기 같은 건 아닐까요? 하지만 시간은 계속 지나가는 어떤 것이기도 해요. 그러니까 분명 시간이 나오는 곳이 있을 거예요. 혹시 바람 같은 건 아닐까요? 아니. 아니에요! 이제 알겠어요! 시간은 언제나 거기 있기 때문에 듣지 못하는 음악 같은 거예요. 하지만 저는 그 음악을 이따금 들었던 것 .. 2017. 10. 28. 엄마, 아빠들께 인도의 구루들은 제각기 역할이 있다.마음을 세탁해 주는 구루가 있고 세탁한 마음을 다려주는 구루가 있고 지치거나 약해진 몸을 스스로 깨우게 하는 구루가 있고.... 영재발굴단에서 노은이를 맞이해준 영국의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 할아버지를 보면서 인도의 구루들이 떠 오른 건... 창의성에 관한 교육을 표방하는 사설학원이나 연구소가 마치 만병통치약 팔듯이 한다는 것이다. 시골장터나 역전에 돗자리와 탁자를 펼치고 설파하는 만병통치약은 사기다. 근데 사는 사람은 산다. 진짜 마법의 물파스처럼 어디든 바르면 아픈데가 잠시나마 사라진다. 플라시보 마법에 이미 걸려 버린 것이다.창의성을 운운하는 사교육이 바로 그렇다. 이 프로그램만 따라가면 아인슈타인이나 잡스가 될 것처럼 창의교육의 요람임을 자칭한다. 이것도 사기다.. 2017. 9. 28. 헐..... 아빠: 애니메이션 많이 봤다 아이가 이제 뉴스 좀 보자 초 1딸: 아빠는 맨날 보고싶은 거 맘대로 다 보면서.... 아빠: 이건 뉴스 잖아 세상 돌아가는거 중요한 거니까 봐야지 너도 뉴스 볼려면 계속 TV 봐 초 1딸:뉴스도 아빠는 재미있어 보는 거잖아 왜 아빠는 재미있어 하는 거 맘대로 보고 나는 재미있어 하는 거 많이 못보게 하냐구~~ 아빠: ............... 2017. 9. 21. 시간과 기계 그리고 공간과 인간 - 8 (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스틸컷 중에서 ) 나를 속박하고, 꼬이게 만드는 시계시간을 멈추고 부디 리듬과 변화와 차이를 만끽할 수 있는 운運과 카이로스의 영역,그리고 결코 한쪽으로만 기울어지지 않는‘현재’라는 시공간으로 입성하시기를~~~*비빔 박선생 +++++++++++++++++++++++++++++ ‘지금, 여기’를 주시하라! 시간은 공간의 또 다른 모습이다. 즉, 시간이 공간이고 공간이 곧 시간이다. 종교적 잠언이나 수사학이 아니라, 물리학적 이치상 그렇단다. 말하자면, 시간과 공간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중첩되어 있다. 예컨대 ‘지금’과 ‘여기’는 분리될 수 없다. 그리고 이 ‘지금, 여기’들이 무수히 이어져 우주적 시공간이 된다. 본디 시공간엔 이름도 주인도 없다. 다만 ‘생.. 2017. 9. 15. 이전 1 2 3 4 5 6 7 8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