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 Mash up248 바로 앞에서 물결을 만나다 수많은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마침내 거대한 물줄기가 되면 거기엔 온갖 소용돌이가 난무한다. 하지만 소용돌이는 파죽지세의 세찬 물결을 돌려 세우지 못한다. 그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역진(逆進)마저 끌어 안은 거대한 물결은 때론 맹렬하게 때론 묵직하게 바위도 깍아내 버리는 위용을 품은 채로 대양을 향해 유유히 유유히 흘러 간다. *비빔 박선생 2017. 1. 1. 뭐든지 해봐 절대 쫄지마 21세기는, 지금은 '꿈을 가져라'가 아니라 "뭐든지 해봐" 패러다임의 시대 ! 기성세대와 기득권층은 젊은이들과 아이들에게 감히 꿈을 가져라 라고 말하지 마라 후세들이 뭐든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사회적인 기반을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라 싹이 돋아나려면 토양이 있어야 한다 기성세대는 다음세대를 위해 토양이 돼야 한다 왜 싹이 돋지 않느냐고 다그치지 말라 굳이 꿈을 말하자면 꿈이란 뭐든지 하게 놔두면 그 다음 더 좋게 만들려는 궁리의 과정이다 나중에 도착할 목적지가 아니다. *비빔 박선생 Dream is not my reality, Try everything ! Look everything ! Never mind ! 2016. 12. 30. 2017년 트렌드 치킨런 chicken run Convict범법자에 대한 확실한 단죄-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 Hinge moment 격변의 시기-변화와 혼란의 풍랑속에서도 각계 책임자들은 끝까지 조종간을 잘 잡고 나아가야 한다. I am what I am 난 나야-촛불혁명으로 스스로의 힘을 믿기 시작한 시민들이 직접 대한민국의 정치 및 사회 개혁을 주도한다. Candle of crowd 촛불혁명-이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는 촛불혁명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Kickback 뇌물-박최 국정농단사건 뇌물죄 수사는 특검의 최대 핵심사안이다. Egg shock-계란 파동-사상 최악의 조류독감으로 인해 다양한 식품의 재료로 쓰이는 계란 가격 폭등 사태 발생. Neurosis 신경증-경기 침.. 2016. 12. 22. 문 모든 아이들은 관문이다. 어른들이 쌓은 견고한 벽을 녹여 문틈을 내고 치우침 없이 모든 경계를 아울러 새로운 시대의 지평을 여는 관문이다. 어른들은 그 문을 결코 폐쇄하지 말아야 한다. *비빔 박선생 2016. 11. 21. 보면 사라진다 환상과 마법을 뛰어 넘어 현실로 돌아올 유일한 방법은 다섯 손가락의 감각을 깨워 아주 세밀한 것까지 놓치지 않고 똑바로 보는 것 뿐이야! 분자 단위까지 감각을 깨워야 해. 세상을 뒤덮은 부해(腐海)의 포자처럼 환상과 마법이 현실을 대체하는 세상 머리로 해결하려고 하지마 머리는 이미 태어나기 전 부터 오염돼 버렸어 머리를 절대 믿어선 안돼! 손가락으로 보지 못하면 환상과 마법의 루프 속에 갇혀 영원히 현실로 돌아오지 못해. 그 손가락으로 똑바로 보라구! 보는 순간 환상과 마법은 사라져. 보는 순간 사라져. -'마나 인 더 마블스' 중에서 *비빔 박선생 2016. 11. 18. 마법으로 만드는 것은 아무것에도 쓸모가 없어 너의 이름을 찾아 아마 긴긴 여행이 될지도 몰라 생명을 걸만큼 힘들지도 몰라 결코 만만한게 아냐 하지만 절대로 마법으로 이름을 갖지마 네가 있었던 곳의 아이들처럼 마법으로 만든 것은 아무런 쓸모가 없어 리멘으로 가 거기서 목숨을 걸고 나아가야 해 곧바로 도움닫기를 해 리멘을 넘어서면 이름을 찾을 실마리가 분명히 길섶 어딘가에 있을거야 -'마나 인 더 마블스' *비빔 박선생 2016. 10. 10. 굿와이프 “저는 결혼 20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고3, 중2, 초4 아이들이 있고요. 2년 전에 남편의 직장 동료를 통해서 남편이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 충격에 집을 일주일 정도 나갔습니다. 결국 남편이 저를 찾으러 왔지만 어떻게 하겠다는 반성도 없었고, 그냥 친하게 어울리는 동료사이라고만 했어요. 저도 신랑을 믿고 살았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근무 시간이 이상해서 자꾸 의심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뒷조사를 해보니 내연녀가 있더라고요.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시부모님도 이를 알고 남편을 많이 나무랐고요. 그래서 정리를 하라고 제가 요구했지만, 남편은 가정을 지키겠다든지 이혼을 하고 내연녀에게 가겠다든지 어떤 결정도 안 하고 집에는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편은 젊.. 2016. 8. 28. 이전 1 ··· 5 6 7 8 9 10 11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