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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어느 땐데 말이야. 미래소년 '고난' 역학, 점술, 기타 비스무리한 모든 역술류들은 대부분 몇 천년 전 부터 나름대로 원리와 근거를 정립해 온 일종의 이론,학문 같은 것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몇 천년 전 부터 중간중간 조금씩 다듬어 온 이론들을 지금 이 시대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냐는 거죠.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이 있는 학인들은 신분사회 즉 '기회박탈'시대에 정립된 이론은 지금 이 시대와 맞지 않아 많은 부분을 용도폐기해야 한다고 말하긴 합니다. 그럼 태어나면서 부터 신분이 정해진 '기회박탈'의 시대와는 상대적으로 지금은 뭐냐! 지금은 이미 봉건사회 신분사회가 무너진 평등시대라고들 합니다. 그럼 많이 들어 본 대로 '기회평등'시대라고 이름 붙여 보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 2015. 4. 1.
가르치다 VS 함께하다 "나 처럼 해봐"라고 하는 사람에게서는 아무것도 배울 게 없다. 오로지 "나와 함께 해보자"라고 말하는 사람들만이 우리의 스승이 될 수 있다. *들뢰즈 ------------------------------- 일방도로식 가르침은 사실 어떤 지향점으로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친구도 되고 스승도 되는 사우(師友)의 관계에서, 그리고 타자와 거리낌 없이 어우릴 때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친구이자 스승이 된다. 그러면서 점점 세상의 이치를 터득하게 되고 새로운 인연이 만들어 진다. 그렇게 우리는 조금씩 나아갈 수 있다. *비빔 박선생 2015. 3. 31.
무엇을 할 것인가? 뉴스만 틀면 나오는 이놈의 드러븐 세상! 막장드라마 보다 더 박진감 지랄맞은, 세상 곳곳에서 난무하는 정의와 불의의 뻑매치들! 매일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뉴스를 보고 깃발 대신 핏발을 세우며 "뭐라도 해야 하는거 아이가"하면서 나서지 마세요. 제발! 플리즈~ 세상에는 기 쎈! 천하전사들이 많습니다. 세상의 큰 근심들은 그들에게 전적으로다가 맡기고 당신은 자기 몸과 정신만 온전히 챙기셔요. 정의와 불의에 대한 것 만큼은 누가 시키지 않은 일은 절대로 섣부르게 판단하거나 또는 행동하지 마세요~기운이 딸려 본인과 관계인들이 일찍 뒈집니다~~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정의는 천하전사들에게 ! 당신 자신을 잘 돌봐야만 역설적으로 세상도 본인 생각대로 자알~ 돌아갑니다. 자, 그럼. 자신을 돌보는 기술. 들어갑.. 2015. 3. 31.
돈과 시절운 그리고 인연 ​​​​​기회공유의 시대는 세계 곳곳에서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비빔 박선생 돈과 돈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사건, ​​그라민 은행 방글라데시에는 아주 특이한 은행이 하나 있다. 전역에 1,175개의 지점을 두고 있는데다 직원수 1만2,000여 명이나 되는 대형은행이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돈을 빌려 주는 은행. 이 그라민 은행은 ‘소액신용융자'라는 획기적이고 단순한 방법으로 방글라데시 인구의 10%가 넘는 240만 가구의 생활을 바꾸었다. 그라민 은행의 총재 무하마드 유누스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우리 모두가 누구 할 것 없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렇기 때문에 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만 주어진다면 그 누구라도 가난을 벗어 날 수 있습니다. 소액융자는 .. 2015. 3. 31.
마크 로스코 "나는 색채나 형태에는 관심이 없다. 내 관심은 오로지 비극, 황홀경, 파멸 등 인간의 기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내 그림 앞에서 우는 사람은 내가 그것을 그릴 때 가진 것과 똑같은 종교적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마크 로스코​​ 마크 로스코가 남긴 말들 01 나는 추상주의자가 아니다. 나는 색의 관계나 형태,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다. 나는 단지 기본적인 인간의 감정들, 즉 비극, 황홀, 숙명 등을 표현하는 데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 02 그림은 경험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건 그 자체로 경험이다. 03 예술가로서 우리의 기능은 관객이 그의 방식이 아니라, 우리 예술가의 방식으로 보도록 만드는 데 있다. 04 우리는 단언한다. 오직 결정적이고, 비극적이며 무시간적인 주제만이 타당하다고 말이다... 2015. 3. 30.
심상心相, 밥상 심상이 바뀌면 일상이 바뀌고 밥상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심상을 잘 펼쳐야 세상이 건강해지고 밥상을 잘 펼쳐야 몸이 건강해진다. 심상과 밥상이 세상만사의 처음과 끝이다. 심상과 밥상이 바뀌면 세상만사의 리듬이 바뀐다. *비빔 박선생 2015. 3. 29.
돈데 보이 Donde Voy 지금 우리 안에는, 산부인과에서 태어나기 전부터 쩐지름신이 강림하사 '구매가 구원'이고 '사야 사는' 인생으로 변질시켜 영혼 바꿔치기를 합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사이퍼'처럼 쩐으로 두루치기한 안락함만을 추구하게 되지요. (사이퍼는 어떤 위협도 없고, 맛좋은 스테이크와 와인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 으로 다시 들어가기 위해 동료들을 배신하는 놈이지요.) 가상현실에서 깨어나지 못하듯 쩐지름교의 매혹에 정신과 영혼은 점점 강탈당하고 말지요... 우리는 교묘한 강탈메카니즘을 눈치 못채고 지름신그녀(혹은 그가)가 우리 자신인줄로 착각하며 살고 있지요. 그러다가 결국 영화 매트릭스의 에이전트 스미스같이 인정이라곤 없는 사기신에게 정신줄 뺏기고 쩐냄.. 2015.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