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168 처음 시민사회의 출발선에 서다 2017년 오전 9시 45분 이 시각 현재 과거로의 회귀 기득권층과 새로운 시공간의 미래를 향한 개혁 시민층들이 총성 없는 전쟁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헌재(헌법재판소)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그리고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 있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 수 백년 동안 평등과 자유를 향해 피와 눈물을 쏟아내며 신분제도와 권력에 도전하고 항전하고 응전한 끝에 신분제와 노예제 악습을 붕괴시킨 듯 했으나 조선말 일제강점기라는 암흑기를 지나게 됐다. 하지만 해방 이후 시민과 민초에 의해 새롭게 나라를 세우지 못하고 국가권력을 기일제강점기 기득권자들에게 선점 당해 버렸다.민초에서 부터 세워지지 못한 기득권층은 한국전쟁 이후 60~70년대 산업발전 초석의 시기에 정.. 2017. 3. 10. 달아나지 마, 너 자신으로부터 우리는 상황에 지배받는 나약한 인간이지만,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누구보다 강인한 존재다. *EBS 다큐프라임 2008년 8월, '인간의 두 얼굴' 중에서 ----------------------------------- 자기자신을 확신하지 못하면 계속 상황에 엮이고 관계 속으로 숨게 된다. *비빔 박선생 2017. 3. 8. 꿈,계획 말고 그냥 뭐든지 해 봐 젊은 나이에는 계획을 세우지 마세요 세상은 너무 복잡하고 빨리 변해서 절대 예상대로 되지 않습니다, 대신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해보세요. 실수는 필연적이겠지요. 하지만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멋진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다면 실수가 자산으로 남을 것입니다. *다니엘 핑크 ---------------- 꿈, 계획 말고 그리고 더 배울게 많다고 자신의 카이로스를 자꾸 덮거나 연기하지 말고 뭘 배우면 그냥 즉시 뭐든지 시도해 보세요 프레임을 정하지 말고 뭐든지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국면에서 꿈이 생기고 계획이란게 따라 옵니다. 각자의 능력은 무한대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프레임에 짜 맞추는 것은 단견입니다. 각자의 시공간,밀도,리듬,속도는 모두 다릅니다." 세상의 미터법에 따라 자르고 맞추지 .. 2017. 3. 7. 놀이터 나는 오늘도 꿈꾸며 움직인다. 막연히 희망을 실습하고 답습하는 그런 학교가 아닌 다양한 참여와 토론으로 왁자지껄한 그런 학교를 세상에 그려 본다. 어른들이 쌓은 탑에 마냥 목례하는 듯한 배우기는 이제 그만 멈추기를. 햇살과 바람으로부터 감응하고 체득하기를. 울타리 치지 않은 생각을 양분으로 참여와 토론의 과정을 매일 생활하고 사람과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같이 숨쉬고 어우러지는 생태공원 같은 그런 학교를 세상에 펼치고 싶다. 이제는, 화석같은 교과서(text)는 박물관에 넣어두고 세상만사와 만화방초(萬花芳草)가 인드라망처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하고 숲을 볼 줄 아는 컨텍스트(context)의 지성을 공유하는 체험과 감응의 장(場)이 되기를! 학교가 아니라 놀이터이기를! *비빔 박선생 2017. 2. 21. 인간사회 트윈픽스 1-공감 자아와 무공감 자아 특히, 대한민국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대사건을 보라! 저 둘을 포함하여 저들이 관여한 모든 분야의 부서, 직급과 관련된 수 많은 공무원들과 연루자들. 저지른 행위와 판단들이 가져 올 무시무시한 파급에 대해 그들은 얼마나 무감각한지를! 아직도 무거운 책임이 결부된 대한민국 요직에는 많은 무공감자들이 그들의 생각과 방식대로 성실히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이의 성실함이 때로는 악의 실행일 수도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비빔 박선생 ------------------------------ 나는 우리 모두의 내면에 아이히만이 있고, 우리 각자는 아이히만과 같은 측면을 갖고 있다는 말을 하려던 게 절대 아니에요. 내가 하려던 말은 오히려 그 반대예요. 그 사람 행동에 심.. 2017. 2. 2. 상식을 펼치는 나라, 상식을 감추는 나라 가정이 무너지면 회사도 사회도 무너진다. 나는 한국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거의 모든 워킹맘이 그렇듯 너무나 바쁜 엄마였다. 잦은 야근에 아이들은 엄마 얼굴조차 보지 못하는 날이 허다했다. 부모님의 도움 없이 회사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 첫아이를 낳고 힘겹게 이어가던 회사생활은 둘째를 낳은 후 더욱 복잡하게 꼬였다. 익숙해질 수 없는 두 아이 워킹맘으로서의 일상을 근근이 이어가던 중 남편이 스웨덴으로 발령이 났다. 우리 가족의 스웨덴행은 갑자기 결정됐다. 스웨덴에서는 공원에 가면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는 스웨덴 부모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스웨덴 엄마들과 가벼운 인사를 하고 나면 어김없이 “어떤 일 하세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엄마도 당연히 직업이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직업의.. 2017. 1. 26. 보고 싶은 대로 보지 말고 보이는 대로 보다. 시선의 높이가 삶의 높이다. ‘아바타’라는 유명한 영화가 있다. 거기에는 주제음악의 제목이기도 하면서 의미심장한, 그러나 매우 단순한 대사가 나온다. “나는 당신을 봅니다(I see you).” 이는 내 앞에 있는 당신을 시각적으로 감지한다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나비족’들은 이 간단한 표현 안에 사랑한다는 뜻도 담고 경이롭게 존경한다는 뜻도 담는다. 비록 외부인이더라도 나비족의 전사로 다시 태어나 일체감을 보여준 사람에게 그렇게 말한다. 인격의 근본 토대와 그 전체성의 차원에서 소통하고 합일하는 어떤 경지가 도래할 때 하는 말로 들린다. 순수한 인격의 시적(詩的) 승화이다. 궁금증이 생겼다. 왜 “나는 당신을 봅니다”라는 말을 “I look at you”라 하지 않고 “I see you”라고 했을까. 나처럼 영어 실력이 많이 부.. 2017. 1. 18. 이전 1 ··· 4 5 6 7 8 9 10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