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Now212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모두 지나가리리 "어떤 영광도, 어떤 절망도, 30년 이상 갈 수는 없다.” 10대 시절 명리학을 배울 때 스승님이 주신 가르침입니다. 일반인의 경우 보통 전성기는 10년입니다. 강산이 한 번 변할 만큼의 시간이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8~12년을 주기로 운이 바뀝니다. 이를 ‘대운’이라 합니다. 대운 중에서도 가장 운이 좋은 10년을 전성기라 하지요. 그러나 더러 인격적으로 좋은 구조가 형성되어 그 이상을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이어져도 한 사람에게 좋은 운은 30여 년을 넘길 수 없답니다. 그 반대로 좋지 않은 시기(운)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이런 동양 운명학의 가르침은 서양 운명학에서도 똑같이 발견됩니다. 토성의 공전주기가 30여 년 남짓이라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그래서 운의 주기가 이른바 .. 2015. 2. 4. 우울증 그리고 즉문즉설 “보통은 자신이 우울증이라고 말을 안 하고 질문을 해요. 제가 보고 병원에 가보라고 말하면 ‘저 스님이 내 고민을 얘기하는데 나를 정신병 취급한다’ 고 막 펄쩍펄쩍 뛰고, 인터넷에 스님이 말을 함부로 한다고 하면서 글을 막 올리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저도 몇 번 당해봤기 때문에 말할 때 조심스러워요. (청중들 웃음) 그런데 오늘 제가 이렇게 탁 깨놓고 ‘그러면 죽는다’라고까지 얘기하는 것은 질문자가 처음부터 스스로 ‘제가 우울증을 앓았습니다’ 얘기를 했기 때문에 ‘아, 그러면 얘기하기 쉽겠구나. 상처를 덜 입겠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얘기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떤 경우에도 병을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요. 안녕하세요, 싱가포르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우울증과 불안.. 2015. 1. 21. 깨달음 2014. 12. 26. 미생,완생,반생,상생 그리고 톰 피터스 경영계의 스승으로 일컬어지는 구루들의 경영 이론과 철학은 사회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나를 포함해서 이들의 주장은 현실과 큰 괴리를 보일 때가 많다. 이들이 흔히 하는 주장을 들여다보자. 1. 구루들은 대기업과 그 임직원, 산업 재정의(redefinition)와 같은 전략 과제를 주로 다룬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독일은 중소 기업인 미텔슈탈트가 경제의 핵심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 덕분에 독일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수출대국이다. 2. 구루들은 대체로 국가나 공공기관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개인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3. 구루들은 흥미로운 업계를 주로 화제로 삼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 2014. 12. 15. 존재 이전에 관계가 있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두 번 이상은 '그 인간(그 놈, 그 새끼)한테 배신당했어~~' 하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다시 그 상황을 되감기 리플레이 해보면 결코 나는 배신당한 적이 없다. 다만 배신당했다고 내가 생각을 했을 뿐이다. 배신을 한 그 인간은 결코 나를 배신하려고 그랬던 적이 없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나름대로 어찌어찌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는 그 인간의 이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물론 배신당한 당사자로서는 때려 죽일 치졸한 변명으로 밖에 안들리겠지만..) 다만 내가 그 일로 인해 그 인간과 관계를 쫑 내기 위해서 배신당했다고 스스로 판결을 내린 것 뿐이다. 또 한편으로 그런 인간을 용서하고 계속 관계를 이어가는 사람도 있다. 그 또한 나름대로 그렇게 그 인간과의 관계를 설정.. 2014. 11. 11. 隨處作主 수처작주 2014. 11. 8. 교자(巧者)와 졸자(拙者) 교자유여 졸자부족 巧者有餘 拙者不足 (사마천, 화식열전 중에서) 세상의 이치에 맞고 교묘하게(교묘하다는 말은 나쁜 의미가 아니라 정밀하고, 세밀하고, 꼼꼼하게 베틀이 날줄과 씨줄이 딱 들어맞듯이 라는 의미입니다) 행동하면 부유하게 살 것이고, 세상의 이치를 잘 몰라 제멋대로 살거나, 졸렬하게 자기 입장대로 세상의 이치를 알면 부족하게 살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부자가 교자가 아니고 졸자가 가난한 사람이 아니며, 부자라 여유 있는 사람이 아니고 빈자가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이치를 알면 인간의 이치를 알고, 인간의 이치를 알면 자연히 돈의 이치도 아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연의 이치, 사업의 이치, 흥하고 망하는 이치가 다 있는데 그것을 아는 사람이 교자(巧者)이고 그것을 모르는 사람은 .. 2014. 11. 8.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