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 Mash up248 Preaction Preaction 일상과 실행. 세상의 속도에 무상하게 휘둘리지 마라. 항상 상상해보라. 설레는 여행 전날의 기대감 처럼.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항상 명상해보라. 멈춘 듯 보이는 호수처럼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실행하기 전에 길게든 짧게든 항상. 상상과 명상. 내가 내 것을 찾아가는 행보에 이런 Preaction 이 필요하다. 일상과 실행에 멋진 날개를 달아 줄 것이다. *비빔박 萬花芳草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5. 18. 촉觸 촉觸 시를 쓰겠다고 한다면 곤충의 촉수같은 촉을 갖고 있어야 한다. 어느 사물이나 어떤 현상에 접속할 수 있는 그런 촉을.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다. 암호를 해독하듯 그 촉이란 것으로 꽉 닫혀 있던 접속의 자물쇠를 풀 수 있다. 그 촉을 갖게 되면 어떤 사물, 어떤 현상이든 보이지 않던 통로에 접속할 수 있다. 미리 맞춰 본 듯이 딱 맞는 그런 접속. 바윗덩이에서 걸작으로 변한 듯한 그런 놀라운 접속. 접속된 모든 것들은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굉장한 무언가를 마침내 당신에게 보여줄 것이다. * 비빔박 萬花芳草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5. 17. 뒤집다. 둘째딸 다니는 정확히 태어난지 백일째 되는 날에 뒤집기를 했다. 나는 만40세에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일상의 뒤집기를 했다. 못 보았다. 뒤집기 전에는 다니도 나도 세상의 한쪽만 봤다. 후련하다. 뒤집기 전에는 다니도 나도 한쪽은 답답했다. 통쾌하다. 이제는 다니에게도 나에게도 세상의 공기가 술술 통한다. 하하하. * 비빔박 萬花芳草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5. 17. 비빔밥을 먹다 개념이나 이념의 반죽을 갖다 발라 실체를 만들고 드러내 보일려고 하지마라 그런 실체는 허상이고 신기루다. 중요한 존재라는 것은 나뭇잎을 흔드는 공기의 압력 즉,바람같은 것이다. 그 실체는 없지만 아주 강한 느낌과 깊숙한 여운을 주는 것. 그런 것이다. 비빔밥은 뒤섞는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재료들이 입속에서 오묘하게 혼합되는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그 맛이 완성된다. 비빔밥의 진짜 모습은 처음부터 드러나 있지 않다. 뚜렷이 보이는 실체는 없지만 더 강력한 그런 것이다. 우리는 진짜 진짜가 되어야 한다. 우리 삶은 척하지 않는 진짜 진짜가 되어야 한다. * 비빔박 萬花芳草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5. 16. 4 real , for real (2부) 카약, 모터사이클, 써핑보드, 매의 비행. 이것들 모두 속도를 갖고 있다. 빠름속에 느림, 느림속에 느림, 빠름속에 빠름, 느림속에 빠름. 이 차이가 있을 뿐. 세상 모든 것에는 속도가 있다. 세상에 멈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멈춘 것 처럼 보일 뿐이다. 빠름과 느림. 그 사이에서 모든 것이 존재한다. * 비빔박 萬花芳草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5. 13. 나침반 부부는 긴 동반의 행로에서 삶의 좌표를 잃지 않도록 서로가 서로를 위해 나침반이 되어야 합니다. 잊지마세요. 두 사람이 함께 향하는 그 곳이 어디인지를. 부부는 긴 동반의 행로에서 유혹에 빠지지 않으며 방황하지 않도록 서로가 서로를 스승처럼 바로 잡아주어야 합니다. 잊지마세요. 두 사람이 함께 나누는 그 생각이 참된 것인지를. 부부는 긴 동반의 행로에서 장애물을 만나 힘에 부쳐 기울어도 서로를 굳게 받쳐 언제나 나침반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잊지마세요. 두 사람이 함께 감내하고 일심합일하는 지를. 잊지말고 잊지마세요. 부부는 서로가 서로에게 나침반임을. *비빔박 萬花芳草 2012. 5. 12. on your mark ' 제자리에 ! ' 그 자리, 그 순간이 행운이며 행복이다. ' 제자리에 ! ' 뜻대로 안되었다 해도 또 다시 가자. 다시 서는 것 그 자체가 삶의 감동이다. * 비빔박 萬花芳草 2012. 5. 10.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