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2 뒤집다. 둘째딸 다니는 정확히 태어난지 백일째 되는 날에 뒤집기를 했다. 나는 만40세에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일상의 뒤집기를 했다. 못 보았다. 뒤집기 전에는 다니도 나도 세상의 한쪽만 봤다. 후련하다. 뒤집기 전에는 다니도 나도 한쪽은 답답했다. 통쾌하다. 이제는 다니에게도 나에게도 세상의 공기가 술술 통한다. 하하하. * 비빔박 萬花芳草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5. 17. 비빔밥을 먹다 개념이나 이념의 반죽을 갖다 발라 실체를 만들고 드러내 보일려고 하지마라 그런 실체는 허상이고 신기루다. 중요한 존재라는 것은 나뭇잎을 흔드는 공기의 압력 즉,바람같은 것이다. 그 실체는 없지만 아주 강한 느낌과 깊숙한 여운을 주는 것. 그런 것이다. 비빔밥은 뒤섞는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재료들이 입속에서 오묘하게 혼합되는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그 맛이 완성된다. 비빔밥의 진짜 모습은 처음부터 드러나 있지 않다. 뚜렷이 보이는 실체는 없지만 더 강력한 그런 것이다. 우리는 진짜 진짜가 되어야 한다. 우리 삶은 척하지 않는 진짜 진짜가 되어야 한다. * 비빔박 萬花芳草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5. 16. 4 real , for real (2부) 카약, 모터사이클, 써핑보드, 매의 비행. 이것들 모두 속도를 갖고 있다. 빠름속에 느림, 느림속에 느림, 빠름속에 빠름, 느림속에 빠름. 이 차이가 있을 뿐. 세상 모든 것에는 속도가 있다. 세상에 멈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멈춘 것 처럼 보일 뿐이다. 빠름과 느림. 그 사이에서 모든 것이 존재한다. * 비빔박 萬花芳草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5. 13. 나침반 부부는 긴 동반의 행로에서 삶의 좌표를 잃지 않도록 서로가 서로를 위해 나침반이 되어야 합니다. 잊지마세요. 두 사람이 함께 향하는 그 곳이 어디인지를. 부부는 긴 동반의 행로에서 유혹에 빠지지 않으며 방황하지 않도록 서로가 서로를 스승처럼 바로 잡아주어야 합니다. 잊지마세요. 두 사람이 함께 나누는 그 생각이 참된 것인지를. 부부는 긴 동반의 행로에서 장애물을 만나 힘에 부쳐 기울어도 서로를 굳게 받쳐 언제나 나침반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잊지마세요. 두 사람이 함께 감내하고 일심합일하는 지를. 잊지말고 잊지마세요. 부부는 서로가 서로에게 나침반임을. *비빔박 萬花芳草 2012. 5. 12. on your mark ' 제자리에 ! ' 그 자리, 그 순간이 행운이며 행복이다. ' 제자리에 ! ' 뜻대로 안되었다 해도 또 다시 가자. 다시 서는 것 그 자체가 삶의 감동이다. * 비빔박 萬花芳草 2012. 5. 10. 4 real , for real (1부) 내가 원하는건 강물의 메인스트림이 아니라 그 물살을 이용하는 카약이다. 내가 원하는건 잘 뚫린 하이웨이가 아니라 박차고 종횡무진하는 모터사이클이다. 내가 원하는 건 거세게 몰려오는 바다의 파도가 아니라 수면을 교묘히 미끄러지는 서핑보드다. 내가 원하는 건 높은 산과 울창한 숲이 아니라 유유히 그곳을 내려다 보며 자유자재로 비행하는 해동청이다. * 비빔박 萬花芳草 2012. 5. 9. 스팽스 & 사라 블레이클리 * Bibimpark Ironing * ( 비빔박의 다림질 ) 사라 블레이클리 스토리 2 사라 사장이 14년전에 흰색바지 이쁘게 입을려고하다 스타킹 발부분을 자르고 보정용으로 입어본게 사업의 출발이었다네요^^ 처음에 제품 만들려고 특허사무소,스타킹회사에 전화하니까 다 코웃음짓고 장난치냐고 그러더랍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 단계에서 포기하죵. 근데 사라 사장은 오기발동 오기승천하여 지금까지 온거죠. 사라 블레이클리가 후배 창업자들에게 주는 10가지 팁(Tips) 1. 사업 아이디어를 친구와 가족에게도 절대 발설하지 마라. 2. 스스로 사업의 정당성을 반드시 합리화하라. 3. 유통망을 섬세하게 관리해 당신 제품이 최고 대우를 받도록 하라. 4. 밑바닥 소문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들 사이에 제품 소문이 널리 알.. 2012. 5. 8. 끊임없이 노래하라 꿈이 있나 그 꿈을 노래할 수 있나 진짜 꿈이 있나 그 꿈을 계속 노래할 수 있나 진짜 내 꿈이 있나 그 꿈을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 노래할 수 있나 진짜 나만의 꿈이 있나 그 꿈을 세상이 뭐라해도 계속 노래할 수 있나 진짜 나를 위한 나만의 내 꿈이 있나 그 꿈을 죽음도 막지 못할 만큼 계속 노래할 수 있나 * 비빔박 萬花芳草 2012. 5. 5. 어묵 탱탱한 어묵살. 무심히 씹어 먹지 마라. 우리 생각이 미처 닿지 못한 깊고 넓은 바다를 헤엄치던 기억이다. * 비빔박 萬花芳草 2012. 5. 5.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75 다음